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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교육청은 지난 2일 전남 담양 호텔드몽드에서 대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과 '2026년 지방공무원 노사협의회'를 열고 주요 현안에 대해 협의했다.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
대전교육청과 공무원노조가 근무 형태 개선을 비롯해 업무 효율화와 복지 확대 등 지방공무원의 처우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대전교육청은 지난 2일 전남 담양 호텔드몽드에서 대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과 '2026년 지방공무원 노사협의회'를 열고 주요 현안에 대한 합의사항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노조 창립 20주년을 맞아 마련된 노사 간부 합동연수와 연계해 진행됐다. 양측은 지방공무원들이 현장에서 겪는 업무상 어려움과 근무환경 개선 요구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가장 관심을 끄는 대목은 학교 행정실 지방공무원의 방학 중 재택근무 도입이다. 노사는 재택근무 도입뿐 아니라 제도화 방안까지 검토하기로 했다.
업무 부담을 덜기 위한 지원책도 포함됐다. 지방공무원의 행정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AI 활용을 지원하고, 향후 교육시설관리단을 신설할 경우 교육청 자체 전문인력을 활용하기로 했다. 노조의 각종 연수와 조직사업 활성화를 위한 협조도 합의했다.
복지와 수당 개선도 추진한다. 2027년 특수업무수당(중요직무급) 지급을 추진하는 한편 맞춤형 복지비 상향 개선에도 뜻을 모았다.
채정일 대전교육청공무원노조 위원장은 "이번 노사협의회는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전달하고 직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공무원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석진 대전교육감은 "교육 현장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공무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애써준 노동조합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합의가 행정업무 경감은 물론 직원들의 건강 관리와 복지 향상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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