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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서해랑길 걸으며 쓰레기 줍고, 따뜻한 차담으로 마음 나눠

고창군자원봉사센터·고창문화관광재단 협업…선운산에서 플로깅과 차담 체험

전경열 기자

전경열 기자

  • 승인 2026-10-12 16:23

신문게재 2026-10-13 5면

독자제공
고창군자원봉사센터와 고창문화관광재단이 8일 고창 서해랑길 플로깅을 진행하고 있다.(사진=독자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고창의 아름다운 자연을 걸으며 환경을 지키고, 봉사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고창군자원봉사센터와 고창문화관광재단은 8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선운산 도립공원 일원의 서해랑길 42코스에서 '2026 세자해 실천프로그램, 고창 서해랑길 플로깅'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6 세계자원봉사자의 해를 맞아 일상 속 작은 실천을 통해 환경보호 의식을 확산하고 자원봉사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센터 관계자와 자원봉사자를 비롯해 한전MCS(주) 고창지점, 소비자교육중앙회 고창지회, 고창청소년자원봉사단, 가족봉사단, 징검다리, 개인 자원봉사자 등 30여 명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선운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따라 서해랑길 42코스를 걸으며 길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는 플로깅 활동을 펼쳤다.

단순히 걷는 데 그치지 않고 아름다운 자연을 직접 살피고 가꾸면서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플로깅을 마친 뒤에는 참가자들이 함께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는 차담 체험도 이어졌다. 봉사활동으로 땀을 흘린 뒤 따뜻한 차 한 잔을 나누며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소통하는 시간을 통해 봉사의 즐거움과 공동체의 따뜻함을 더했다.



김옥 고창군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아름다운 선운산을 걸으며 환경도 지키고, 봉사자들이 서로 마음을 나눌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깨끗해진 길을 보면서 작은 실천 하나가 지역을 변화시키는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바쁜 일상 속에서도 기꺼이 함께해 주신 모든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고창군자원봉사센터는 누구나 일상 속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함께 걷고, 함께 나누며 따뜻한 고창을 만들어가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자연 속에서 환경을 보호하고 사람과 사람이 소통하는 자원봉사의 의미를 함께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깨끗해진 서해랑길과 봉사자들의 따뜻한 웃음이 어우러진 이날의 시간은 '함께하는 작은 실천이 고창을 더욱 아름답게 만든다'는 자원봉사의 가치를 보여줬다.

고창군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곳곳에서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자원봉사가 특별한 일이 아닌 일상 속 자연스러운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고창=전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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