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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중국 상하이 국제기능올림픽' 헤어디자인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조영 국가대표(오른쪽 두 번째)가 시상대에서 태극기를 펼쳐 들고 다른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영산대 제공) |
김조영 선수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26년 제48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헤어디자인 부문에서 정상에 올랐다. 한국 선수가 이 직종에서 금메달을 받은 것은 2007년 일본 시즈오카 대회 이후 처음이다.
김 선수는 기술을 처음 배우던 시기부터 영산대 미용건강관리학과 김경란 교수에게 지도를 받았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도 2년 동안 과제 수행에 필요한 기술과 표현 방법을 연습했다.
훈련에서는 정해진 시간 안에 작업을 끝내는 능력도 중요하게 다뤄졌다. 김 교수는 기술의 정확성뿐 아니라 현장에서 상황을 판단하고 예상하지 못한 문제에 대처하는 방법까지 지도했다.
이번에는 김 교수의 또 다른 제자인 정다운 선수가 부지도위원으로 참여했다. 정 선수는 2022년 핀란드 헬싱키 국제기능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받은 경력이 있다. 국제대회에 출전했던 선수가 후배 국가대표의 준비를 돕는 역할을 맡은 것이다.
김조영 선수는 금메달을 확정한 뒤 김경란 교수와 정다운 부지도위원의 가르침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교수 역시 오랜 훈련을 견뎌낸 제자의 노력에 의미를 부여하며 앞으로도 국제무대에서 활동할 미용 인력을 가르치겠다고 밝혔다.
대학 측에 따르면 김 선수는 정부 규정에 따라 상금 6720만 원과 훈포장 수여 대상이 된다. 산업기사 자격시험 면제와 병역 관련 혜택, 해당 직종에 계속 종사할 때 지급되는 장려금도 관련 제도에 따라 적용된다.
김 교수는 국제대회에서 쌓은 지도 경험을 영산대 미용건강관리학과 교육에도 활용하고 있다. 학생들이 기술을 익히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미용 현장에서 요구되는 능력을 갖추도록 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은 금메달 4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6개와 우수상 16개를 기록했다. 국가별 종합순위는 개최국 중국에 이어 2위였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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