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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광역시 월미공원안내도/사진=인천시 제공 |
인천광역시 월미공원사업소는 가을철 대표적 공공 민원 요인으로 꼽히는 은행 열매 낙과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월미공원 내에 심어진 은행나무 암나무 약 30그루를 대상으로 열매 조기 수확 작업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은행나무는 미세먼지와 자동차 배수가스 등 도심 대기오염 물질을 강력하게 흡수하고 여름철 풍성한 그늘을 제공해 대표적인 친환경 가로수로 각광받아 왔다. 그러나 가을철에 접어들어 암나무에 맺힌 열매가 자라 바닥에 떨어지면, 겉껍질에 포함된 비페놀계 물질로 인해 특유의 고약한 악취가 진동하고 밟힌 열매로 인해 보행자 미끄럼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단점이 있다.
이 같은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월미공원사업소는 열매가 자연 낙과하기 전, 나무 줄기에 강한 진동을 주어 열매를 순간적으로 떨어뜨리는 '진동수확기' 장비를 전격 투입했다. 인력에만 의존하던 기존의 장대 타작 방식과 달리, 진동수확기를 활용하면 수목 손상을 최소화하면서도 단시간 내에 대량의 열매를 안전하고 쾌적하게 수거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가을철 월미공원을 찾는 나들이객 및 지역 주민들의 보행불편과 악취 민원을 사전 차단하고, 보다 안전하고 깨끗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선제적 친환경 행정의 일환으로 평가받는다.
오명석 인천시 월미공원사업소장은 "결실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월미공원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악취나 안전사고 우려 없이 쾌적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원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시설 관리를 통해 언제나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명품 공원 환경을 가꾸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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