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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신라문화제 사흘간 여정 마무리

경주시, 빅데이터로 성과 분석

박노봉 기자

박노봉 기자

  • 승인 2026-10-12 16:33
신라문화제
경주 신라문화제 행사 모습 (사진=경주시 제공)
지역 주민과 문화예술계, 상권이 함께한 경주 신라문화제가 사흘간의 축제 일정을 마쳤다. 경주시는 행사 종료 이후 방문객의 이동과 소비 특성을 살펴보고 운영 전반을 평가해 향후 축제의 질적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경주 도심의 월정교와 봉황대 일대에서 열린 '2026 제53회 신라문화제'는 신라의 역사문화 자원과 현대적인 공연 콘텐츠를 결합해 진행됐다.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는 화백제전과 실크로드페스타, 화랑힙합페스타, 달빛난장 등이 관람객을 맞았다.

축제 운영 과정에서 지역 주민의 역할도 두드러졌다. 시민서포터즈와 시민프로듀서, 청소년 그린리더 등 321명이 시민축제운영단으로 활동하며 준비와 홍보, 현장 진행을 지원했다. 지역 문화예술인과 상권도 행사에 참여해 축제와 지역사회가 연결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많은 관람객이 찾는 행사 특성을 고려해 현장 안전대책도 가동됐다. 경주시는 행사장별 인력 배치와 관계기관 협업을 통해 인파 상황에 대응했으며, 관람객이 집중되는 공연장에는 안전펜스와 비상통로를 확보했다. 출입 상황을 현장 여건에 맞춰 조정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주의를 기울였다.



행사 종료 후에는 방문객 데이터를 활용한 성과 점검이 이어진다. 경주시는 KT 빅데이터를 통해 방문객 수와 소비패턴, 이동경로, 체류시간을 분석하고 만족도 조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축제가 지역 소비와 관광 활동에 미친 영향을 살펴보고, 운영 과정에서 보완할 사항을 찾을 예정이다.

평가 결과는 다음 행사 준비에 활용된다. 프로그램의 구성과 행사장 운영 방식은 물론 관람객 편의와 안전대책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개선 과제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축제에 참여한 시민과 관광객, 관계기관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객관적인 평가를 토대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신라문화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주=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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