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원들이 12일 지역 민생현안을 짚고 대책을 촉구해 눈길을 끌었다.
김은주, 김홍열, 김후환, 최광열, 김종익 의원은 이날 오전 열린 포항시의회 제334회 제1차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 김은주 의원, 지곡단지 시설 정상화 협의체 구성 제안
김은주 의원은 "포스코 태동과 함께 조성된 지곡단지의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의 노후화와 복잡한 소유·관리 체계로 인한 시설 보수 등에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포항시·포스코·지곡 주민이 참여하는 '지곡단지 기반시설 정상화를 위한 상생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이어 "지곡단지 시설 노후도를 전수조사하고 '지곡단지 정비 및 이관 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 김홍열 의원 "사전 예방체계로 전환해야"
김홍열 의원은 "최근 3년간 포항시 생활밀착형 공공시설물의 신규 설치가 크게 늘었음에도 오히려 안전점검비와 유지보수비는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관내 크고 작은 사고가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포항시민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은 시설 몇 개를 더 설치하는 것이 아니라 나와 내 가족이 이용하는 시설물의 안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생활밀착형 공공시설물 전수조사 실시, 사물주소판과 위치정보시스템 구축, 공공시설물 관리·점검 기준과 유지·보수 매뉴얼 마련 등을 통한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로의 전환을 요구했다.
□ 김후환 의원, "노인인구 전체 25%… 행복택시 확대해야"
김후환 의원은 "올해 8월 말 기준, 포항시의 65세 이상 인구는 전체의 약 25%"라며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인 '행복택시'를 조속히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시는 2016년부터 장기면에서 행복택시를 운영해 왔다"며 "이용인원은 2022년 2만6534명에서 2025년 3만4427명을 늘었다"고 전했다.
그는 "주민의 생활에 맞는 행복택시 확대 계획 마련과 기계면 희망버스 도입안과 행복택시 활용안을 비교해 예산 효율방안 마련, 읍·면 지역의 미운행 택시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운임 차액 보전을 통해 안정적인 운영체계를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 최광열 의원 "지역 축제·민간보조사업 공정성·투명성 강화"
최광열 의원은 시민의 세금으로 추진되는 지역 축제가 더욱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돼 그 성과가 시민과 지역사회로 온전히 환원될 수 있도록 제도적 개선을 촉구했다.
이어 지역 축제와 함께 민간보조사업의 공정성과 투명성 강화를 위해 축제 사업자 선정 절차 개선, 지역예술인 참여 확대, 시민참여형·체류형 축제로의 전환을 제안했다.
최 의원은 "최근 2년간 지원한 지역 축제와 민간 행사 보조사업의 선정부터 정산·성과평가까지 전 과정을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감사부서를 통한 감사에 나서달라"고 했다.
□ 김종익 의원 "소상공인들 배달앱 배달앱 수수료 지원 필요"
김종익 의원은 "소상공인들이 주문을 받기 위해 배달앱을 이용하지만 중개이용료, 결제수수료 등 비용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음식점에 1만원, 2만원의 주문이 들어왔을 때 중개이용료 7.8%, 결제수수료 3%, 배달비 3400원, 식재료비(매출의 35%)를 빼면 2000원, 7400원을 손에 쥔다"고 했다.
그는 배달앱 이용 실태 파악과 지원계획 수립, 배달앱 이용 비용 지원사업 추진, 지속적인 사업 운영을 위한 인력 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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