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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포시장 야외데크가 영화관으로…북구 동네방네비프 마무리

시장서 영화 2편·공연 선보여
관객 참여 연극·보이는 라디오 진행
북구·상인회 힘 모아 행사 마련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10-12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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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 구포시장 야외데크에서 열린 '2026 동네방네비프(BIFF Everywhere)' 행사에서 관객들이 노을 진 하늘과 시장 풍경을 배경으로 야외 영화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부산 북구 제공)
부산 구포시장의 야외 공간이 이틀 동안 영화와 공연을 즐기는 문화 무대로 바뀌었다. 시장을 찾은 시민들은 연극에 직접 참여하고 음악을 들으며 야외에서 영화를 관람했다.

지난 10월 9일부터 10일까지 구포시장 야외데크에서 열린 '부산국제영화제 동네방네비프(BIFF Everywhere)'는 전통시장을 지역 영화문화의 현장으로 활용한 행사다.

첫날에는 관객이 극의 진행에 함께하는 연극 '구포 한끼, 그리고 건배'가 무대에 올랐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영화 '사람과 고기'가 상영됐다.

둘째 날에는 신청곡과 진행자들의 이야기로 꾸민 '보이는 라디오'가 열렸다. 관객과의 대화(GV)에 이어 영화 '바람이 전하는 말'이 상영되며 이틀간의 일정이 끝났다.



이번 행사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지역 연계 프로그램으로, 북구청의 후원과 구포시장 상인회의 협력으로 마련됐다.

해 질 무렵 시장 풍경을 배경으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해 기존 상영관과 다른 관람 환경을 제공했다. 일상적인 상업 공간을 공연과 영화가 만나는 장소로 활용한 점도 특징이다.

정명희 북구청장은 구포시장처럼 지역의 개성이 드러나는 공간에 문화 콘텐츠를 접목하는 프로그램을 앞으로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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