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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에 조성된 공중산책로 '고래등길'이 수국 조형물과 장생포 앞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져 있다. (사진=울산 남구 제공) |
울산 남구는 제30회 울산고래축제 기간에 맞춰 고래등길을 개통할 예정이다. 길이 135m, 폭 3~6m인 이 시설은 웨일즈카트 탑승장이 있는 고래광장과 웨일즈스윙이 운영되는 웨일즈판타지움을 잇는다.
산책로에서는 장생포 앞바다와 울산대교뿐 아니라 고래문화마을, 수국이 모여 있는 구역까지 사방으로 둘러볼 수 있다. 수국 모양의 조형물도 설치해 방문객이 주변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했다.
고래등길에는 61억 원이 투입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의 하나로,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장생포 일대에 투입되는 전체 사업비 453억 원에 포함된다.
고래등길은 웨일즈카트·웨일즈스윙 등 주변 체험시설을 연결하는 보행 동선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남구는 바다 풍경과 영상 콘텐츠를 결합한 '더 웨이브(The Wave)', SK 저유탱크를 활용한 야간 미디어 콘텐츠 '장생포 라이트' 등과도 관광 동선을 연계할 계획이다.
남구는 관광객들이 여러 시설을 둘러보는 과정에서 이동 범위가 넓어지고 장생포에 머무는 시간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현철 남구청장은 고래등길을 계기로 장생포의 관광시설을 연결하고, 앞으로 야향이야기와 공공디자인 개선, 고래바람길 조성 등 후속 사업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울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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