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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노년의 열정, 시청을 물들이다"…인천시, '경로당 프로그램 전시회'

시청 중앙홀 관내 67개 경로당 어르신 직접 만든 양말목공예·캘리그라피 선보여
화상·헬스기기 결합 '스마트경로당' 체험 및 노인취업센터 상담 부스 운영
'사랑방' 넘어 '여가·복지·일자리 거점'으로 변모하는 경로당의 미래 조명

주관철 기자

주관철 기자

  • 승인 2026-10-1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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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가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인천시청 본관 1층 중앙홀에서 '2026년 경로당 프로그램 전시회'를 개최한다/사진=인천시 제공
단순한 사랑방 역할을 넘어 어르신들의 여가·문화·복지 거점으로 진화하고 있는 경로당의 결실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장이 인천시청에 마련된다.

인천광역시는 10월 노인의 달을 맞이해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인천시청 본관 1층 중앙홀에서 '2026년 경로당 프로그램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경로당 여가문화 프로그램에 동참해 온 어르신들의 창작 성과물을 한자리에 모아 노년의 삶에 대한 성취감과 자긍심을 고취하고, 건강한 노후 생활 문화를 지역 사회에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행사에는 인천 지역 내 총 67개 경로당이 참여한다. 전시 공간에는 어르신들이 지난 1년간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정성스레 완성한 ▲양말목공예 ▲캘리그라피 ▲토탈공예 등 다채로운 공예품과 창작 작품들이 전시돼 시청을 찾는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전문가들은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지자체일수록 경로당을 활용한 여가 및 소통 프로그램의 중요성이 커진다고 입을 모은다. 어르신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은 물론, 우울증 예방과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는 실질적인 복지 안전망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어르신들의 공예품뿐만 아니라 디지털 기술이 접목된 경로당의 미래상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양방향 화상 시스템과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를 직접 시연하며, 인천시가 추진 중인 '스마트경로당'의 실제 운영 모습을 시민들에게 상세히 안내한다.

이와 함께 노인취업센터 홍보 부스도 병행 운영된다. 단순 여가를 넘어 은퇴 후 새로운 삶을 설계하려는 어르신들에게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맞춤형 일자리 정보를 현장에서 1:1로 제공할 예정이다.



김종호 인천시 통합돌봄국장은 "이번 전시회는 어르신들이 배움의 기쁨을 나누고 스스로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집 가까운 경로당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여가·복지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경로당 맞춤형 콘텐츠 확대와 스마트 인프라 구축 등 종합적인 노인 복지 인프라 고도화 정책을 계속해서 펼쳐나갈 방침이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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