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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주시가 고도보존육성지구인 제민천변 주택에 설치한 한옥 모양 우체통. 시는 모두 47개의 우체통 설치를 마치고 주변 역사문화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가로경관 조성에 나섰다. (사진=공주시 제공) |
공주 제민천변 주택에 한옥 모양 우체통 47개가 설치돼 주변 역사문화환경과 어우러지는 거리 경관을 선보인다.
공주시는 고도보존육성지구의 역사문화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가로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제민천변 주택을 대상으로 한옥 모양 우체통 제작·설치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민천변에 설치된 기존 우체통의 디자인이 통일되지 않고 일부 시설이 노후·부식돼 도시미관 개선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추진됐다.
사업 대상지는 봉황동 89번지 등을 포함한 제민천변 고도보존육성지구 내 주택이다. 시 문화유산과는 올해 1월부터 3개월간 설치 대상지 주민들을 만나 전수조사를 진행했다.
이어 7월부터 우체통 디자인 개발과 제작·설치에 들어가 지난 9월 총 47개의 한옥 우체통 설치를 마쳤다. 추가 설치 수요가 발생하면 현장 여건과 주변 경관 등을 검토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일상적인 생활 시설물에도 고도의 역사문화적 특성을 반영해 제민천변의 가로경관을 개선하고, 공주만의 고도 이미지를 높여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원철 시장은 "제민천변은 공주의 역사문화적 정체성을 보여주는 매우 중요한 공간인 만큼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세심한 경관 개선이 중요하다"며 "이번 한옥 우체통 설치를 계기로 생활 속 작은 시설물 하나까지도 공주의 고도 이미지와 어울릴 수 있도록 지속해서 가로경관을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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