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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단순 모니터링 끝났다"…인천경제청, 48억 투입 'AI·IoT 스마트시티' 대전환

10월 행정절차 마무리 후 11월 'IFEZ 스마트시티 기반서비스 확대사업' 입찰 공고
48억 원 투입해 18개월간 추진…AI 지능형 관제 플랫폼·GPU 서버 확충으로 실시간 분석

주관철 기자

주관철 기자

  • 승인 2026-10-21 15:57
IFEZ 스마트시티 운영센터(6963)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스마트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IFEZ 스마트시티 기반서비스 확대사업'을 추진한다/사진=인천시 제공
송도·청라·영종국제도시를 품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이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전면 이식해 한층 고도화된 '스마트 메가시티'로 재탄생한다. 기존 관제요원의 눈에 의존하던 단순 CCTV 영상 감시 체계에서 벗어나, AI가 도시 위험 요소와 교통 흐름을 스스로 판단하고 예지하는 입체적 관제 시스템이 구축된다.

인천광역시 경제자유구역청은 IFEZ 전역의 도시 안전과 교통 체계를 첨단화하기 위해 'IFEZ 스마트시티 기반서비스 확대사업'을 전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약 48억 원을 투입해 착수일로부터 18개월간 진행되는 대규모 도시 인프라 고도화 프로젝트다. 인천경제청은 오는 10월 중 필요한 사전 행정절차를 마친 뒤, 11월 사업 시행 및 입찰 공고를 공식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확대사업의 핵심은 스마트시티 관제센터의 통합 관제 역량을 AI 중심의 지능형 체계로 대전환하는 데 있다.



인천경제청은 관제센터 내에 AI 관제 플랫폼과 AI 대시보드를 새로 구축한다. 이를 통해 도시 곳곳에서 발생하는 이상 징후와 실시간 이벤트를 AI 알고리즘이 스스로 분석·요약하여 관제요원과 정책결정자에게 즉각 전달하게 된다. 대용량 AI 데이터를 적체 없이 고속 처리하기 위해 고성능 GPU(그래픽처리장치) 서버 인프라도 대거 확충해 데이터 안정성을 끌어올린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지자체 관제센터가 수천 대의 CCTV 화면을 인력으로 감시하면서 가졌던 한계를 AI 기술로 완벽히 보완함으로써, 재난과 범죄에 대한 골든타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도시 지하 및 지상 안전망도 대폭 촘촘해진다.



지하시설물 분야에서는 'IoT 기반 맨홀관리 시스템'이 신규 도입된다. IFEZ 내 통신 맨홀에 첨단 센서와 통신장비를 설치해 침수 위험, 유독가스 누출, 맨홀 뚜껑 이탈 및 열림 현상 등을 24시간 실시간 감지하여 대형 인명 사고를 사전에 차단한다.

교통 분야에서는 스마트 교차로를 대폭 확대 설치한다. AI 카메라인 차량번호, 차종, 이동 방향 등 정밀 교통 데이터를 수집해 인천시 교통정보센터와 실시간 공유함으로써, 신호 체계 최적화 및 맞춤형 교통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확대사업은 IFEZ 스마트시티 관제센터의 운영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려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안전도와 교통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며 "글로벌 스마트시티 선도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기술 혁신과 인프라 투자를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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