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2026년 진천의 책'을 주제로 관내 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가 실시한 '학교로 찾아가는 독서토론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9월 말부터 10월 중순까지 진행된 이번 사업은 디지털 기기 몰입으로 약화되기 쉬운 청소년들의 문해력을 향상시키고, 독서를 매개로 또래들과 깊이 있게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군은 사전 신청 절차를 거쳐 금구초등학교를 비롯한 관내 5개 학교, 총 123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독서토론 전문 강사를 파견해 밀착형 수업을 운영했다.
토론은 올해 진천의 책으로 선정된 김혜정 작가의 동화 '열세 살의 걷기 클럽'을 주 교재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책 속 등장인물들이 겪는 고민과 성장의 과정에 자신의 경험을 투영하며 사고의 폭을 크게 확장했다.
특히 주입식·이론식 토론 방식을 탈피하고 ▲마음을 열어주는 아이스브레이킹 ▲흥미 진진한 찬반 토론 게임 ▲작품 속 상황을 직접 연기하는 등장인물 역할극 ▲짝을 이루어 질문하고 대화하는 하브루타(Habruta) 학습법 등 다채로운 스튜던트 중심 액티비티를 채택했다. 이를 통해 평소 독서에 큰 흥미가 없던 학생들도 자연스럽게 토론에 적극 참여하고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공감하는 배려의 태도를 배웠다.
신혜연 진천군 도서관정책팀장은 "이번 독서토론 프로젝트가 학생들이 스스로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힘을 키우고, 친구들과 건강하게 소통하는 인성을 다지는 의미 있는 마중물이 되었길 바란다"라며 "디지털 시대 미래 세대의 핵심 자산인 문해력과 창의적 인성을 함께 키워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학교 현장과 연계한 맞춤형 독서·토론 교육 지원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진천=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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