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
  • 태안군

서산수협·의항2리어촌계, 깨끗한 어장 만들기 앞장

어촌계원·어업인 등 100여 명 참여, 해양쓰레기 5t 수거

김준환 기자

김준환 기자

  • 승인 2026-10-22 09:39
베스트
서산수협과 태안군 의항2리어촌계가 어업인들과 함께 해양환경 정화활동을 펼치며 깨끗한 어장 조성에 힘을 보탰다.(사진=서산수협 제공)


서산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장문수)과 태안군 의항2리어촌계가 어업인들과 함께 해양환경 정화활동을 펼치며 깨끗한 어장 조성에 힘을 보탰다.

서산수협과 의항2리 어촌계는 21일 소원면 의항2리 해안 및 낚시공원 일원에서 어업인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해양환경 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충경 의항2리어촌계장과 이상규 이장, 강원식 선주협의회장을 비롯한 지역 어업인들이 참여해 해안가와 어장 주변에 방치된 폐어구와 각종 해양쓰레기를 집중 수거했다. 참가자들이 이날 수거한 쓰레기는 약 5t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정화활동은 해양쓰레기로 인한 어장 오염을 줄이고 수산자원의 건강한 서식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어업인들이 직접 삶의 터전인 바다를 정비하며 지속가능한 어업환경 조성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계기가 됐다.

현장에 참여한 한 어업인은 "최근 해양쓰레기가 늘어나면서 어업 활동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다"며 "우리 손으로 바다를 깨끗하게 가꿔야 후손들에게도 풍요로운 어장을 물려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장문수 조합장은 "바다는 어업인들의 생계 기반이자 미래 세대에 물려줘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며 "폐어구와 생활쓰레기는 어류 서식 환경을 악화시키고 해양생태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이어 "어업인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정화활동은 환경보전은 물론 수산자원 회복 측면에서도 큰 의미가 있아"며 "앞으로도 어업인들과 함께 깨끗하고 풍요로운 바다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산수협은 앞으로도 지역 어촌계는 물론 각 기관 단체와 협력해 해양쓰레기 수거와 어장환경 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태안=김준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