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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안면읍 지하시설물 전산화 속도…재난 예방·시설 관리 체계 강화

방포·꽃지해수욕장 진입도로 등 36㎞ 구간 대상 공간정보 구축
상·하수도 위치 정보 디지털화로 안전사고 예방 기대

김준환 기자

김준환 기자

  • 승인 2026-10-22 10:07
2. 태안군청 전경2
태안군이 지하에 매설된 상·하수도 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각종 재난·안전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공간정보 구축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사진=태안군 제공)


태안군이 지하에 매설된 상·하수도 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각종 재난·안전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공간정보 구축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안면읍 일원에서 추진 중인 도로 및 지하시설물 전산화 사업이 올해 11월 완료를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사업 대상지는 방포·꽃지해수욕장 진입로와 안면도수목원 주변 도로 구간으로, 총 36.15㎞에 대한 지하 공간정보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이 이뤄진다.

지하시설물 전산화 사업은 도로 아래 매설된 상·하수도 시설의 위치와 속성 정보를 조사·측량한 뒤 이를 디지털 지도로 구축하는 사업이다. 구축된 자료는 도로 굴착공사나 긴급 복구 작업 시 활용돼 시설물 파손을 줄이고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군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현장 조사를 통해 당초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던 구간까지 추가 반영하며 사업 범위를 확대해, 계획 물량보다 7.01㎞ 늘어난 36.15㎞ 구간에 대한 공간정보 구축이 이뤄지고 있다.

군은 올해 10월까지 데이터 구축을 마친 뒤 성과 심사와 검증 절차를 거쳐 관련 시스템에 반영할 예정이다.

지역에서는 관광객과 차량 통행이 많은 안면읍 주요 도로에 대한 공간정보 구축이 향후 안전관리와 시설 유지·보수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하시설물 전산화는 단순한 행정자료 구축이 아니라 재난 대응과 도시 관리의 기본 인프라"라며 "과학적·체계적으로 관리한 정확한 데이터가 축적될수록 공사 과정의 위험성을 줄이고 유지관리 비용도 절감하고, 스마트한 공간정보 행정을 구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은 앞서 태안읍 도시지역에 대한 지하시설물 전산화 사업을 완료했으며, 2025년부터 안면읍 지역을 대상으로 단계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사업이 마무리되면 군내 주요 지역의 지하 공간정보 관리 체계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태안=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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