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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5일 일광해수욕장에서 열린 '2026 기장군 씨름왕 선발대회'에서 부문별 우승자들이 최원순 기장군씨름협회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황종국(일반 남자부), 정유라(일반 여자부), 최원순 회장, 배현진(중등부), 손수현(초등부). (사진=기장군 제공) |
지난 25일 일광해수욕장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2026 기장군 씨름왕 선발대회'는 기장군씨름협회가 주최했다.
경기는 초등부와 중등부, 일반 남자부, 일반 여자부 등 네 부문으로 진행됐다. 각 부문 안에서는 체급을 따로 나누지 않았다.
3시간 넘게 이어진 경기 끝에 초등부에서는 손수현, 중등부에서는 배현진 선수가 우승했다. 성인 경기에서는 황종국 선수가 남자부, 정유라 선수가 여자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선수들은 경기를 이어갔고, 관람객들은 응원으로 힘을 보탰다.
기장군청 소속 기장갈매기 씨름단 선수들은 심판을 맡아 대회 진행을 도왔다. 지역 동호인들이 세대를 넘어 함께 경기에 참여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우성빈 기장군수는 악천후 속에서 경기를 치른 선수들과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전통 스포츠인 씨름이 지역에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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