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토에서 개최된 '교토문화회의 2026'에서 한일 양국 전문가들은 국가 차원을 넘어선 지속 가능한 민간 및 지방정부 간 다각적 협력 방안과 동아시아 공동 번영을 위한 실질적 토대 마련을 집중 논의했습니다. 특히 세종시와 교토부의 교류 사례를 바탕으로 문화유산과 지역 산업, 청년 교류를 결합한 구체적인 공동 프로젝트 발굴의 중요성이 강조되었습니다. 한국 측 대표인 홍만표 세종시 해외협력단장은 한일 양국이 경쟁을 넘어 상호 존중과 공동 창조의 관계로 나아가기 위해 지속적인 민간 교류와 지역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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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만표 세종시 해외협력단장(남서울대 특임교수)이 10월 23일 일본 교토에서 열린 교토문화회의 2026에 참석해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사진=독자 제공) |
10월 23일 일본 교토 세계문화유산 닌나지(仁和寺)에서 개최된 '교토문화회의 2026'은 문화적 가치를 바탕으로 환경과 인공지능(AI) 등 현대사회의 핵심 과제를 재조명하고 미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초청형 국제회의다.
일본의 국제고등연구소(IIAS), 국제전기통신기초기술연구소(ATR), 종합지구환경학연구소, 교토산업도시창성연구소 등 문화·과학기술·환경 분야를 아우르는 전문 기관들이 실행위원회를 구성해 추진한다.
회의에는 데구치 교토철학연구소 공동대표이사, 피터 J. 맥밀런 일본문학 연구자, 다나카 아폴로 매니지먼트 재팬 회장, 아론 페레이라 더 웰빙 프로젝트 공동대표 등과 함께 한국 측 대표로 홍만표 세종시 해외협력단장(남서울대 특임교수)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회의와 종합 토론에서는 문화유산과 지역 산업·청년 교류의 결합, AI 발전 속 인간 존엄성 확보와 함께 국가 간 틀을 벗어난 민간·지방정부 차원의 다각적 협력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특히 세종시와 교토부의 교류 추진 사례가 소개되며, 지방정부·대학·기업이 주도하는 민간·지역 외교가 동아시아 공동 번영의 실질적 토대가 될 것이라는 점에 의견이 모였다. 한국 측 패널로 참석한 홍만표 단장은 세종시를 비롯한 충청권 지방정부와 교토를 포함한 일본 지방정부 간의 구체적인 공동 프로젝트 발굴 등 밀착 교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그동안 추진해 온 한일 민간공공외교 및 지역 간 교류 경험을 바탕으로 ▲문화 유산과 지역 산업·관광·청년 교류의 결합 ▲AI 기술 발전 속 인간 존엄성과 문화적 다양성 모색 ▲국가 차원을 넘어선 지속가능한 민간·지역 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홍 단장은 "문화는 과거의 유산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지역을 연결하며 미래를 만들어 가는 힘"이라며 "한국과 일본의 양 지역 간 교류를 시작으로 한일 양국이 경쟁을 넘어 상호 존중과 공동 창조의 관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 간 외교와 더불어 지속적인 민간 교류와 지역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이어진 세종시와 교토부의 교류가 오늘날 다양한 협력과 기대감을 연출하고 있는 만큼, 사람과 지역을 연결해 앞으로 더 많은 구체적인 공동 프로젝트가 추진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내포=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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