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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국제전시회 가죽 소재 상담 현장 모습.(사진=테크노파크 제공) |
이번 공동관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에티오피아 가죽 및 가죽제품 경쟁력 강화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부산테크노파크와 한동대학교는 에티오피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한편, 국내 기업과 소재·제품개발 분야의 협력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공동관에는 내추럴슈즈(NATURAL SHOES), 케르에지(KER-EZHI), 달가(DALGA), 콜바 태너리(COLBA TANNERY), 레더 엑조티카(LEATHER EXOTICA), 엘리코(ELICO)가 참여한다. 총 72㎡ 규모의 공간에서 신발과 가방 등 가죽제품, 신발·패션용 가죽 소재를 선보이고 국내외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한다.
에티오피아 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10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부산에 머문다. 전시회 참가에 앞서 지역 기업과 산업지원시설을 방문하고, 신발 제조기술과 제품개발 사례를 살펴본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기업과의 사업 연계 가능성도 모색한다.
10월 27일에는 부산테크노파크와 에티오피아 가죽산업협회(ELIA), 가죽·가죽제품산업 연구개발센터(LLPIRDC)가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업 간 교류와 비즈니스 연계를 활성화하고, 교육·기술 분야의 교류 기반을 마련한다.
국내 신발기업 튜브락도 엘리코, 콜바 태너리와 각각 업무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에티오피아 가죽을 활용한 신발 등 제품개발 가능성을 함께 검토하고, 소재와 제조기술을 연계한 공동 사업 방안을 논의한다.
아울러 전시기간에는'아프리카 시장, 어떻게 진출할 것인가?'를 주제로 글로벌 패널토의도 열린다. 장재영 엠제이글로비즈 대표가 진행을 맡고, 에티오피아 가죽산업협회와 연구개발센터 관계자, 조성훈 튜브락 전무 등이 참여해 에티오피아 가죽·신발산업의 현황과 한국 기업의 시장 진출 전략, 양국 기업 간 사업 기회를 논의한다.
이번 사업은 기존 해외전시회 지원을 국내 산업계와의 교류로 이어가는 과정이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지난해 에티오피아 ASFW와 올해 7월 베트남 호치민 국제 신발·가죽 전시회 참가를 지원해 왔다. 이번에는 국내 전시회 공동관 운영에 기업 방문과 업무협약, 패널토의를 연계해 제품 홍보와 바이어 상담을 넘어 기술·사업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부산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가 에티오피아 기업의 국내 시장 진출과 부산 신발산업의 협력 기회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전시회 이후에도 참가기업의 상담 결과와 수요를 바탕으로 소재 검토와 시제품 개발 등 후속 논의가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정진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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