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시민들의 추억과 역사적 가치가 담긴 문암생태공원, 청주동물원, 청남대 3곳을 '청주 미래유산'으로 새롭게 지정하고 체계적인 보존과 관리에 나섰습니다.
이번 정비 과정에서 상위 문화유산 등록 등으로 여건이 변한 기존 유산 3건을 제외하여 총 39건의 미래유산을 확정했으며, 이를 미래세대에 물려줄 소중한 도시 자산으로 관리할 방침입니다.
시는 앞으로도 청주만의 독창적인 역사와 이야기가 담긴 미래유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홍보 및 스토리텔링 사업을 강화해 시민들과 그 가치를 공유할 계획입니다.
시는 시민 설문조사와 청주시 미래유산보존위원회의 엄격한 심의를 거쳐 '2026 청주 미래유산'으로 문암생태공원, 청주동물원, 청남대 등 총 3건을 최종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청주 미래유산'은 근현대 청주를 배경으로 수많은 시민이 함께 체험하거나 기억해 온 사건, 장소, 인물, 이야기가 담긴 유·무형의 소중한 자산이다. 시는 지난 2023년부터 지역의 독창적인 유산을 발굴·보존하기 위해 미래유산 지정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에 새로 지정된 미래유산 3곳은 모두 청주시의 정체성과 시민들의 생생한 추억을 대표하는 거점들이다.
문암생태공원은 과거 도시 쓰레기 매립장이었던 부지를 친환경 도심형 테마공원으로 획기적으로 탈바꿈시켜 시민들의 가장 친근한 대표 휴식·생태 공간으로 자리매김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청주동물원은 전국 최초 '거점동물원 1호'로 지정되는 등 갇힌 전시를 넘어 동물복지 증진과 종 보전에 앞장서며 대한민국 모범 동물원의 표준 모델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청남대는 2003년 일반 시민에게 전면 개방된 이래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 등 근현대사 체감 교육의 장이자 충북과 청주를 대표하는 최고 수준의 관광명소로 자리잡은 역사적 가치가 반영됐다.
한편, 이번 미래유산보존위원회에서는 문화유산 등록 등 여건이 바뀐 기존 미래유산 3건에 대한 선정 취소도 함께 결정했다.
충청북도 등록문화유산으로 공식 지정·등록된 ▲천주교 내덕동성당 ▲천주교 수동성당은 상위 문화유산 지정에 따라 미래유산 대상에서 제외됐다. ▲옛 청주소방서 및 소방망루는 북문119안전센터 재건축 추진에 따른 관리자 요청을 반영해 선정을 취소했다. 이로써 청주시가 관리하는 청주 미래유산은 총 39건으로 정비됐다.
시 관계자는 "미래유산은 시민들이 삶의 현장에서 다 함께 쌓아 올린 소중한 기억이자 미래세대에 온전히 물려줘야 할 귀중한 도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청주만의 독창적인 역사와 이야기가 숨 쉬는 미래유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타 지자체의 우수 활용 사례를 벤치마크해 시민들이 그 가치를 함께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도록 홍보와 스토리텔링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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