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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세계 21개 도시와 관광 미래 논의…가야 알린다

2027년 TPO 총회 개최도시 홍보
16개국 32개 도시 대표단 부산 집결
28일 해외 대표단 김해 유적지 방문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10-27 09:21
10.27(김해시  제2회 글로벌도시관광서밋 참가)1
지난 26일 부산에서 열린 '제2회 글로벌도시관광서밋' 시장회담에서 정영두 김해시장을 비롯한 국내외 도시 대표들이 '2040 지속가능한 도시관광' 공동비전 선포에 참여한 뒤 선언문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해시 제공)
김해시가 2027년 제13차 글로벌도시관광진흥기구(TPO) 총회를 앞두고 해외 도시들과 관광 분야의 교류를 넓히고 있다. 가야 역사유산을 국제 관광무대에 소개하는 한편, 지역 고유의 문화와 주민의 삶을 관광에 연결하는 발전 방향도 제시했다.

정영두 김해시장은 지난 26일 부산에서 열린 도시 시장회담에 참석해 '2040 지속가능한 도시관광'을 주제로 김해의 구상을 설명했다. 회담에는 21개 도시의 시장급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정 시장은 부산시장을 비롯한 국내외 도시 대표들과 공동비전 선포에 참여했다.

정 시장은 관광객 수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경제와 시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관광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가야 역사문화유산을 장기적인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각 지역의 특성과 주민 참여를 살리는 도시 간 협력도 강조했다.

이 같은 논의는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부산 파라다이스호텔과 해운대 일대에서 열리는 '제2회 글로벌도시관광서밋(The 2nd Global City Tourism Summit)'에서 이뤄졌다.



부산시와 TPO, 부산관광공사가 공동으로 마련한 행사에는 16개국 32개 도시 대표단과 관광 전문가 등 700명이 참가했다. 올해 의제는 '로컬 투어리즘: 도시경제와 관광혁신의 연결'이다.

김해시는 27일 해운대 구남로에서 열린 '글로벌도시 관광로드쇼'에도 참여했다. '세계를 만나는 길, 가야를 만나다(Road to GAYA, Where Heritage Meets the World)'를 내걸고 관광안내 공간을 마련해 방문객들이 스탬프를 찍으며 김해의 주요 명소를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해외 대표단을 김해로 초청하는 일정도 잡혀 있다. 행사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말레이시아와 대만, 베트남 등 5개 도시 관계자 20여 명이 김해를 방문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 만중·타이핑 시장 등이 참가하며, 정영두 시장이 이들을 맞을 계획이다.



방문 예정지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대성동고분군을 비롯해 대성동고분박물관, 수로왕릉, 김해가야테마파크다. 김해시는 현장 방문을 통해 가야 문화유산과 지역 관광자원을 소개할 방침이다.

정 시장은 공식 환영만찬에서도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중국, 일본 등 해외 도시 관계자들과 교류하며 내년 김해에서 열릴 TPO 총회를 알렸다.

김해시는 이번 국제행사에서 형성한 도시 간 교류를 바탕으로 2027년 총회 준비와 해외 관광시장 접촉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해=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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