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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공원서 국악·무형유산 12회 공연 펼쳐진다

31일부터 이틀간 오후 1~5시 진행
퓨전국악 6개 팀·부산 무형유산 5개 팀
탈·공연복 체험 등 관객 참여 행사 마련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10-27 09:37
부산시민공원 우리 유산 나들이 홍보물
오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부산시민공원 뽀로로 야외무대와 향기의 숲에서 열리는 무형유산·K-국악 공연 행사 '우리 유산 나들이' 홍보 포스터. (사진=부산시설공단 제공)
부산시민공원이 전통음악과 민속예술을 함께 즐기는 야외 공연장으로 바뀐다. 가야금과 전자악기가 어우러진 무대부터 부산에 전해 내려오는 탈놀이와 북춤까지 다양한 공연이 시민들을 찾아간다.

부산시설공단은 오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부산시민공원에서 '우리 유산 나들이'를 연다. 공연은 이틀 동안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뽀로로 야외무대와 향기의 숲 야외무대에서 모두 12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뽀로로 야외무대에서는 국악그룹 6개 팀이 전통 선율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음악을 들려준다. 가야금·대금·소금에 신시사이저와 전자 바이올린, 피아노 등을 더한 창작곡과 퓨전국악을 선보인다.

향기의 숲에서는 부산시 지정 무형유산 관련 5개 팀이 지역 고유의 예술을 소개한다. 가야금 산조와 동래고무, 동래야류, 수영농청놀이, 동래지신밟기 등이 무대에 오른다.



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시간도 준비된다. 공연이 끝나면 출연진과 함께 전통 의상을 입거나 탈을 착용해 보는 활동이 이어질 예정이다.

행사가 열리는 부산시민공원은 과거 하야리아 기지가 있던 곳이다. 공단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하야리아 기지'의 역사적 공간에서 우리 전통예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부산시설공단은 시민들이 별도의 공연장을 찾지 않고도 공원에서 전통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행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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