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와 청주시는 27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BIOHealth) 트레이닝센터에서 해외 바이오의약품 산업 종사자 및 국내 소부장 기업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 글로벌 K-바이오 소부장 컨벤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허브(GTH-B)' 교육에 참여 중인 중저소득국 및 글로벌 바이오 인재들에게 국산 소부장 제품의 뛰어난 기술력과 인지도를 알리고, 해외 판로 개척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컨벤션에서는 GTH-B 해외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국내 유망 바이오 소부장 기업과 주요 제품을 소개하는 브리핑과 함께 첨단 바이오 장비 시연이 생생하게 진행됐다.
이어 참석한 해외 바이오 산업 인재들과 국내 기업, 유관기관 관계자 간 1:1 질의응답 및 비즈니스 교류 미팅이 열려, 국가별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정의 관심 분야와 협력 수요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공유했다.
현재 충북 오송은 대한민국 유일의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되어 있다. 특히 그동안 해외 의존도가 95%에 달했던 바이오 소부장 시장의 높은 진입 장벽을 넘기 위해 충북도는 올해부터 국산 제품의 공정 실증과 레퍼런스를 확보하는 '트랙레코드(구매이력)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용일 충청북도 바이오정책과장은 "이번 컨벤션은 우수한 국산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제품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글로벌 바이오 생산 공정 실습 과정에서 국산 소부장 제품이 직접 활용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오송을 중심으로 국산 소부장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고 해외 수출판로를 다각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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