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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부산은행, 부울경 중소기업에 400억원 금융 지원

기업당 최대 7억원, 대출금리 최대 1.7%p 인하

정진헌 기자

정진헌 기자

  • 승인 2026-09-30 17:24
주택도시보증공사(HUG)전경
주택도시보증공사 전경.(사진=HUG제공)
부산을 비롯한 울산·경남지역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BNK부산은행이 4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선다.

HUG는 지난 29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BNK부산은행과 '지역 협력 상생펀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금융지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재원은 HUG가 부산은행에 200억원을 예탁하면서 마련된다. 부산은행은 이를 기반으로 지원 규모를 두 배로 확대해 총 400억원의 상생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사업을 시작한 지 2년 이상 된 부·울·경 소재 중소기업이다.



구체적으로 ▲주택건설업 ▲기술을 보유한 창업기업 ▲청년기업 ▲AI 관련 기업 ▲해양수산업체 등이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일반 대상 기업은 최대 5억원까지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주택건설업체에는 한도가 최대 7억원까지 확대된다.

특히 전체 펀드 가운데 50억원은 주택건설업체에 우선 배정된다. 최근 자금 조달 여건에 부담을 느끼는 지역 주택건설업계의 금융비용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출금리도 일반적인 시장금리보다 낮게 적용된다. 기업별 지원금에는 시중금리보다 최대 1.7%포인트 낮은 금리가 적용될 예정이어서 이자 부담을 줄이고 운영자금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은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함께 부울경 경제권의 기업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한 지역 금융 협력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HUG는 단순한 금융기관 예탁에 그치지 않고 부산을 기반으로 한 공공기관으로서 지역 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최인호 HUG 사장은 이번 금융지원이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부울경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낮추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지역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부산=정진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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