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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원신흥초, 책 속으로 떠나는 특별한 가을 나들이

박수영 기자

박수영 기자

  • 승인 2026-10-26 17:55

대전원신흥초등학교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북크닉, 작가와의 만남, 입체낭독극 등 다채로운 체험 활동을 담은 '2026 아름드리 책마루 독서페스티벌'을 개최했습니다. 학생들은 학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책을 직접 고르고 작가와 소통하며 독서의 즐거움을 입체적으로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독서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학교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학교 측은 앞으로도 생활 속 독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방침입니다.

13-2. 아름드리 책마루 독서페스티벌 운영 사진(우리반 북크닉)
아름드리 책마루 독서페스티벌 운영 모습(우리반 북크닉)(사진=대전원신흥초 제공)
대전원신흥초 학생들이 교실을 벗어나 자연에서 책을 읽고, 공연과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독서의 즐거움을 넓혔다.

대전원신흥초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전교생이 참여하는 '2026 아름드리 책마루 독서페스티벌'을 진행했다. 책을 매개로 한 체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독서 흥미를 높이고 학교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축제 기간 학생들은 교내 생태연못 인근에서 '우리 반 북크닉'을 즐겼다. 돗자리에 둘러앉아 책장을 넘기고 보드게임을 하거나 음료를 마시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학교 안에서 가을 소풍을 즐기듯 독서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공간을 색다르게 활용한 것이다.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각기 다른 프로그램을 통해 책을 접하는 기회도 마련됐다. 1·2학년은 '할머니의 용궁여행'과 '호랭떡집'을 바탕으로 구성한 입체낭독극을 관람했다. 공연 이후에는 독서 퀴즈와 직접 소리 내어 읽는 활동에 참여하며 이야기의 재미를 느꼈다.



3·4학년은 동화 '수상한 휴게소'를 쓴 박현숙 작가와 만남을 가졌다. 온 책 읽기 수업에서 접한 작품의 작가를 직접 만나 창작 과정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궁금한 점을 질문했다. 사인회도 이어져 학생들이 책과 작가를 더욱 가까이에서 만나는 계기가 됐다.

고학년을 위한 프로그램에서는 독서와 책 선택의 경험을 연결했다. 5·6학년은 '찾아오는 마을책방' 행사에서 버찌책방 대표 조예은 작가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후 운동장에 설치된 이동식 북큐레이션을 둘러보며 읽고 싶은 책을 골라 구입했다. 'BOOK PICK 카드'에는 책을 선택한 까닭과 평소 선호하는 독서 분야를 적어 자신의 독서 취향을 살펴봤다.

참여 학생은 책을 직접 선택하고 작가와 소통하는 등 독서 활동의 주체로 참여했다. 6학년 한 학생은 "책과 함께하는 가을 소풍 같은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독서페스티벌을 통해 책 읽기가 훨씬 더 재미있어졌다"고 말했다.



조원성 교장은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책을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방식으로 책을 경험하며 독서에 대한 관심을 키울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여러 교육 활동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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