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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서 김해시의원, 공공기관 2차 이전 유치 전략 촉구

항공·물류·무역 분야 기관 유치 제안
외국인 주민 3만8000여 명 기반 강조
시장 주도 실행계획·협력체계 요구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10-26 15:43
5분자유발언-김영서 의원
김영서 김해시의원이 26일 제283회 김해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에 대비한 김해시의 유치 전략과 실행계획 마련을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김해시의회 제공)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에 대비해 김해시가 유치 대상부터 정하고 기관별 설득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왔다. 교통·제조업 기반과 외국인 주민 규모를 활용해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유치 논리를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김영서 김해시의원은 김해국제공항과 부산항 신항에 접근하기 쉽고 부산·창원·양산을 잇는 도로망을 갖춘 김해의 입지에 주목했다. 항공·물류·무역 관련 기관을 유치하면 지역 제조기업과 연계할 여지가 있다는 판단이다.

외국인·재외동포 관련 행정기관도 검토 대상으로 제시했다. 김 의원이 인용한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2024년 김해의 외국인 주민은 3만8000여 명이다. 관련 기관이 들어설 경우 체류와 민원 업무를 처리하는 행정 기능을 지역에서 넓힐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 의원은 26일 제283회 김해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공공기관 유치 방안을 제안했다.



다른 지역의 선례도 근거로 들었다. 전남 나주는 한국전력 이전 이후 에너지 관련 기업을 모으는 사업을 진행해 왔다. 한국전력이 발표한 2025년 4월 기준 자료에는 투자 실행기업 337개사와 고용창출 효과 3600여 명이 제시됐다.

강원 원주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의료·건강 분야 기관이 자리 잡았으며, 이들 기관이 공동 세미나 등을 통해 교류하고 있다는 사례도 소개했다.

김해시는 지난 9월 국회를 찾아 수도권 공공기관의 지역 이전을 위한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이 같은 접촉을 구체적인 유치 활동으로 이어가려면 기관별 입지 조건과 직원 정주 여건, 재정 부담 등을 분석한 실행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시장이 직접 유치 과제를 챙기고, 담당 부서의 책임을 분명히 할 것을 요구했다. 경상남도와 지역 국회의원, 대학, 경제계가 참여하는 협력체계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유치 대상과 관계기관 협의 결과, 향후 일정을 시의회와 시민에게 공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전뿐 아니라 이후의 공공기관 이전까지 고려해 김해의 산업적 강점을 실제 유치 전략으로 연결할 것을 주문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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