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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민수 함평군 재생에너지 생산기지 특구지정 범군민 추진위원회 상임대표가 27일 오전 11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광주청사 4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사진=신동성 기자) |
함평군 재생에너지 생산기지 특구지정 범군민 추진위원회(상임대표 오민수)는 27일 오전 11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광주청사 4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함평을 '군민주도형 국가 에너지생산 선도지역'으로 지정해 달라고 정부와 국회에 촉구했다. 추진위는 이를 호남 메가프로젝트의 성공을 뒷받침할 기반으로 제시했다.
추진위가 내놓은 구상은 함평군 전체를 하나의 국가전략사업 공간으로 설정해 발전시설과 에너지저장장치(ESS), 송변전시설, 산업단지를 함께 계획하는 것이다. 사업별로 따로 대응해 온 주민 수용성 문제와 전력계통 연계 문제를 통합적으로 다루고, 국가 차원의 에너지 공급 기반을 적기에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주민 참여를 사업 추진의 핵심 조건으로 삼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군민이 에너지 생산사업과 관련 자산에 직접 참여하고 수익을 공유하는 구조를 마련해 주민 수용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추진위는 장기적으로 8GW급 재생에너지 생산 기반을 조성하고 에너지저장장치와 국가 송변전망을 단계적으로 확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날 추진위는 정부와 국회에 요구할 4대 핵심 과제로 ▲함평 재생에너지 생산특구 지정을 위한 특별법 제정 ▲군민주도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RE100 국가산업단지 조성 ▲첨단 농수축산·바이오산업 육성을 제시했다.
산업 기반 확충 방안으로는 RE100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해 국가 메가프로젝트 관련 기업을 유치하고, 지역에서 생산한 재생전력을 첨단산업과 연계하는 방안을 내놨다. 통합바이오·자원순환시설과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농수축산·농생명바이오산업을 함께 육성해 산업 투자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하자는 구상도 포함됐다.
추진위는 정책 요구를 구체화하기 위한 군민 참여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10월 22일부터 범군민 서명운동에 들어갔으며 11월 3일 함평체육센터에서 '함평대전환 성공 결의대회'를 열 예정이다. 11월 12일까지 군민 90% 이상 참여를 목표로 서명을 받은 뒤, 11월 16일 서명 결과와 특별법 제정 건의서, 국가 메가프로젝트 기본구상 등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정부, 국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오민수 상임대표는 함평이 국가 메가프로젝트에 필요한 에너지 생산과 전력망 구축에 참여해 주민 수용성과 계통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국가사업 추진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에너지 기반시설을 지역 산업과 일자리, 군민소득으로 연결해 국가와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함평=신동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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