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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상처와 평화 돌아보는 전시회 대전 테미마을박물관서 개막

평화통일교육문화센터와 대전문화유산울림 주최

임병안 기자

임병안 기자

  • 승인 2026-11-0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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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테미마을박물관에서 진행 중인 '하늘에서 본 대전展'에서 관람객들이 1950년 한국전쟁 전후 대전의 항공사진을 관찰하고 있다.  (사진=임병안 기자)
평화통일교육문화센터와 대전문화유산울림은 대전시 중구 대흥동 테미마을박물관에서 '하늘에서 본 대전展 - 해방과 전쟁 사이'의 전시회를 이달 말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해방 전후뿐 아니라 1950년 한국전쟁 초기 격전지였던 대전전투 당시의 항공사진을 확보해 전쟁이 남긴 도시의 상흔과 지역사적 의미를 조명하는 데 목적이 있다. 기록물이 극히 드문 6·25전쟁 전후의 대전을 하늘에서 관찰해 촬영한 사진은 개인의 기억으로 회상되던 것을 넘어도시와 국가의 집단 기억을 시각적으로 증언하는 역사적 기록물이다. 이를 통해 전쟁의 참상을 지금에서 다시 느껴보고 평화의 가치를 마음 속에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한적한 들판이 아니라 대전이 전쟁 과정에서 겪은 풍랑과 상처를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자 전시회를 마련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된 사진은 처음 대중에 알려지는 것도 있는데 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 전갑생 연구교수가 본인이 수집한 사진과 자료를 제공한 것이다.

전갑생 연구교수는 "이번에 전시된 사진들은 미 극동공군 5공군사령부 예하 전술정찰대대에서 촬영한 것인데 1948년 항공사진지도 제작하는 과정에 나온 항공사진과 한국전쟁기 적의 규모나 주요한 시설 등을 파악하고자 정찰한 사진 등으로 구성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된 사진을 포함하고 있다"며, "전쟁 전 항공사진은 도로망과 철도망 외에도 주요 건물 모습을 확인할 수 있고, 대전비행장을 비롯한 폭격 관련 항공사진들은 대전전투의 시간적 흐름과 지형지물 등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고, 주말을 휴관한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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