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논산시를 중심으로 한국국방연구원 등 국방 관련 기관을 집적시켜 교육과 산업, 연구가 결합된 '국방수도' 생태계를 완성하기 위해 도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박수현 지사는 국방부 장관 면담을 통해 기관 유치를 본격화하고 국방국가산업단지 조성 및 AI 국방로봇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산 혁신 기반 마련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세계딸기산업엑스포 개최와 광역교통망 확충을 병행하여 논산의 문화·관광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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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수현 충남지사가 2일 논산시청에서 열린 충남통행 행사에 참석해 논산시민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충남도 제공) |
박수현 충남지사는 2일 논산시청에서 열린 '충남통행' 언론인 간담회에서 "이달 중 국방부 장관과의 면담이 예정돼 있다"며 "국방부 관련 산하 기관들의 논산 집적을 위해 충남도와 논산시, 계룡시가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논산과 계룡의 입지적 장점을 전면에 내세웠다. 논산은 국방대학교와 육군훈련소를 중심으로 한 교육 기능에 더해 건양대학교의 글로컬대학 지정으로 인재 양성 기반을 이미 확보했다는 점에서다. 여기에 방산혁신클러스터 지정에 따른 산업 기능과 국방연구 기능이 더해진다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박 지사는 "국방부 세종시 이전 발표에 따라 관련 기관과 기업의 이전이 예상되는 만큼, 이들을 담아낼 그릇을 키우는 것이 핵심"이라며 "국방연구원 이전은 논산이 오랜 기간 도전해 온 과제로, 필요하다면 전담 조직(TF) 구성을 포함해 충남도의 행정력을 책임 있게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이달 중 추진될 국방장관 면담을 계기로 정부 및 국회를 향한 유치 건의를 한층 강화하고, 논산시·계룡시와의 공조 체계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이날 도는 국방산업 기반 확충과 함께 딸기산업, 문화관광, 교통 인프라를 아우르는 논산 미래 발전 구상도 구체화했다.
우선 논산 국방국가산업단지의 조속한 조성을 지원하고, 인공지능(AI) 국방로봇 분야를 중심으로 한 방산혁신클러스터 구축과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2단계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농업 및 관광 인프라 강화도 병행된다. 도는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전시관 구축과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며, 딸기산업 스마트팜 복합단지 2단계 조성을 통해 고품질 생산 기반을 확대한다. 아울러 탑정호 일원 산노리 자연문화예술촌, K-헤리티지 밸리 조성을 지원해 문화관광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광역교통망 측면에서는 충청 동서축 고속도로의 국가 계획 반영에 공동 대응하고, 강경~계룡을 잇는 충청권 광역철도 3단계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관계 기관과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박수현 지사는 "논산이 가진 국방산업과 딸기, 역사·문화적 강점이 실질적인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정 역량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내포=심효준 기자, 논산=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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