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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충남지사,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전 전면 등판… "대구와 논쟁보다 충남 강점 부각"

대구 평가지표 공세에 첫 입장 "교통 접근성 포함은 상식"
6일 범충남 추진체 출범 계기로 유치활동 직접 참여 계획

오현민 기자

오현민 기자

  • 승인 2026-11-02 16:58

신문게재 2026-11-03 3면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를 둘러싼 대구의 공정성 시비에 대해 박수현 충남지사는 이를 반박하며 충남의 입지 경쟁력과 연구 기반을 앞세워 정부 설득에 나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지사는 타 지역과의 논쟁에 휘말리기보다 천안의 교통 접근성과 산업 연계성 등 실질적인 강점을 부각하는 전략을 선택했습니다. 충남도는 오는 6일 범도민 추진체를 출범하여 유치 당위성을 확산하고 본격적인 유치전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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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충남지사가 2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오현민 기자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유치를 둘러싼 충남과 대구의 유치전이 격화하는 가운데 박수현 충남지사가 "그동안 유치를 당연하게까지 생각했던 충남 입장에서는 의아하기도 하고 불쾌하기도 할 것"이라며 당혹감을 드러냈다. 그는 대구의 평가지표 공정성 문제 제기에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면서도, 지역 간 논쟁에 휘말리기보다는 충남이 가진 입지 경쟁력과 연구 기반을 앞세워 정부 설득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2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와 관련해 대구 측이 후보지 선정 평가지표를 두고 제기한 공정성 논란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그는 "교통 접근성과 성장 가능성 등의 지표가 당연히 입지 조건에 포함돼야 하는 것은 상식 아니냐"며 "이를 문제 삼는 건 좋은 전략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최근 대구지역 의료계와 정치권은 국립치의학연구원 후보지 선정 평가지표에서 교통 접근성과 정주 기반, 지역 성장 가능성 등에 높은 비중을 둔 것은 특정 지역에 유리한 기준이라며 연구용역 결과 폐기와 평가지표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다. 특히 추경호 대구시장부터 기초단체장까지 이 같은 반발에 가세하면서, 지역 간 경쟁이 평가지표의 공정성 논란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박 지사는 대구와의 직접적인 공방보다는 충남의 경쟁력을 부각하는 전략을 택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구 지역과 토론이나 논쟁 전략을 구사하지 않고 충남이 가진 강점을 내세워 유치전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역 기관·단체를 중심으로 유치활동에 지사가 직접 참여해 힘을 싣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6일 도내 시·군과 의회, 대학, 의료기관, 산업체, 연구기관,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범충남 추진체를 출범하고, 천안의 교통 접근성과 치의학 교육·임상 기반, 연구·산업 연계 가능성 등을 앞세워 유치 당위성을 확산하고 정부 설득력을 높일 계획이다.

박 지사는 "6일 예정된 범충남 추진체 출범식을 시작으로 저 역시도 직접 나서 도민들과 함께 홍보하고 유치 활동에 드라이브를 걸겠다"고 강조했다.
내포=오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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