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청년들이 정책 수혜자를 넘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청년정책 대토론회'를 열고, 창업 지원과 교통 편의 등 실질적인 수요가 담긴 7대 정책 제안을 수렴했습니다.
이번 제안은 청년참여단의 숙의를 거쳐 구체화되었으며, 도는 청년의 시각에서 도정 전반을 리모델링하고 실현 가능한 과제부터 검토하여 실제 정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입니다.
박 지사는 청년이 지역 균형 성장의 핵심임을 강조하며, 청년들이 지역 내에서 배우고 일하며 안정적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정착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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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수현 충남지사(오른쪽)가 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청년정책 대토론회에 참석해 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충남도 제공) |
청년을 정책 수혜자가 아닌, 정책을 직접 제안하고 만들어가는 주체로 세우기 위해 마련한 이번 대토론회는 정책 제안서 전달, 정책 제안 발표 및 주제 토론, 자유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청년들이 박 지사에게 전달한 정책 제안서는 아이디어 발굴과 숙의 과정을 통해 추린 7개 정책 사업이다. 도는 올해 8월부터 9월까지 시군별 청년 아이디어 발굴 회의를 통해 140명의 의견을 수렴하고, 9월 청년 축제 현장에서도 정책 아이디어를 접수했다.
이어 공개 모집한 50명의 청년참여단이 9월과 10월 두 차례 아이디어에 대한 숙의 과정을 거쳐 제안 내용을 구체화하고, 실현 가능성과 우선 순위를 검토했다.
이를 통해 마련한 정책 제안에는 ▲창업 상담부터 맞춤형 지원 연계와 사후 관리까지 창업 전 기간을 동행 지원하는 '창업통(通)' ▲시외·시내·농어촌 버스 간 환승 부담을 줄이는 '충남 환승통통(通通)' ▲청년이 직접 문화 프로그램을 기획해 어르신과 교류하는 '청년 세대 공감 효 문화 프로젝트' 등이 있다.
이중 '창업통(通)'은 창업 준비부터 창업 이후 생존과 성장까지 충남도가 청년 창업 전 기간을 함께한다는 취지를 담았다. 여러 기관에 분산된 창업 지원 정보를 통합하고, 청년 창업자의 성장 단계와 경영 상황에 맞춰 상담·진단·전문기관 연계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이와 함께 정책 제안에는 ▲청년의 취업부터 정착·성장까지 지원하는 '충남 청년 커리어 체크업' ▲충남 이주 청년의 초기 정착 부담을 줄이는 '충남 지역 이동 청년 초기 정착 지원 사업' ▲청년의 장기 근속을 지원하는 '충남형 청년·기업 동행 지원' ▲청년의 의견이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청년의 불편을 정책으로 바꾸다' 등도 담겼다.
박 지사는 "지역 균형 성장의 핵심은 단연컨대 청년으로, 청년이 지역에서 배우고, 일하고, 살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어야 지역도 존속을 넘어 성장할 수 있다"며 "공무원이나 기성 세대의 시각이 아닌 청년의 시각에서 경제·문화 등 도정 전반을 리모델링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번 정책 제안에 대해 소관 부서 검토와 관계 기관 협의 등을 거쳐 기존 사업과의 연계 가능성, 추진 여건 및 예산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실현 가능한 과제부터 정책에 반영해 나아갈 계획이다.
내포=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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