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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우현 부산시의원, 전재수 시정 100일 성과 검증 예고

3일 시의회 5분 자유발언 예정
기존 사업 변경·국가사업 성과 구분 요구
침례병원·취수원 등 해법 집중 질의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11-02 21:45
송우현 의원
송우현 부산시의원이 부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시의회 제공)
전재수 부산시장 취임 이후 100일간의 시정 운영을 놓고 기존 정책의 변경 근거와 지역 현안의 해결 실적을 따지는 비판이 부산시의회에서 제기될 예정이다.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송우현 의원(동래구2)은 오는 3일 제341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전재수 시정의 정책 방향과 성과를 평가할 계획이다.

송 의원은 이번 발언을 '지우기·포장하기·외면하기'라는 세 가지 문제의식으로 구성했다. 기존 사업을 바꾸거나 중단한 판단이 적절했는지, 국가 차원의 정책을 부산시 자체 실적으로 내세운 것은 아닌지, 장기간 해결되지 않은 과제에 어떤 진전이 있었는지를 묻겠다는 취지다.

우선 사직야구장 재건축 재검토와 퐁피두센터 부산분관 중단, 라 스칼라 개막공연 초청 포기 등을 거론할 예정이다.



송 의원은 이러한 결정에 앞서 제시됐던 정책 목적을 어떤 방식으로 달성할 것인지, 기존 구상을 대신할 방안이 마련됐는지 설명을 요구할 방침이다.

시정 성과를 둘러싼 검증도 예고했다. 북극항로 관련 정책과 해양수산부 이전, HMM 등 해운기업의 부산 이전 문제를 대상으로 정부가 주도한 내용과 부산시가 직접 이룬 결과를 구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기업 이전과 관련해서는 부산시가 제출한 자료를 근거로 실제 이전 실적과 주요 경영기능의 이전 여부를 따져볼 계획이다.



지역의 미해결 과제도 발언 대상에 포함됐다. 침례병원 공공병원화와 취수원 다변화에 대한 시의 대책을 묻고, 가덕도신공항 개항에 대비한 부산 거점항공사 확보와 지방재정 문제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설명을 요구할 예정이다.

송 의원은 지난 10월 8일 부산시의회 출범 100일을 맞아 시의회 의장이 시장과의 소통에 75점을 부여했던 일도 거론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정책 변경과 성과 홍보, 현안 처리에 대한 비판적 평가를 제시하겠다는 입장이다.

송 의원은 시정의 성과가 정책 발표나 홍보에 머무르지 않고 부산시의 권한과 재원을 통해 시민 생활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로 판단돼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준비하고 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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