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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군수배 전국산악자전거·국민라이딩 대회 성료

이부근 기자

이부근 기자

  • 승인 2026-11-0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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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제암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열린 '제3회 보성군수배 전국산악자전거 및 국민라이딩 대회.(사진=보성군 제공)
전남광주 보성 제암산 일대에서 열린 전국 규모 산악자전거 대회에 선수와 동호인 등 400여 명이 참가해 산악 코스를 달렸다.

보성군은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제암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개최한 '제3회 보성군수배 전국산악자전거 및 국민라이딩 대회'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한국산악자전거연맹이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다운힐(DH), 크로스컨트리(XC), 국민라이딩 등 세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기록을 겨루는 전문 경기와 순위에 관계없이 코스를 즐기는 프로그램을 함께 마련해 참가 범위를 넓혔다.

다운힐은 산악자전거 레이싱 종목 중 하나로, 산꼭대기에서 출발하여 가장 빠른 시간 안에 땅으로 도달하는 사람이 우승하는 방식이다.



크로스컨트리는 길고 강렬하게 이어지는 오르막의 느린 연소를 위해 설계된 종목으로 신체적 유산소 능력과 바이크 핸들링 기술을 시험한다.

'국민라이딩'은 자전거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회다.

대회 첫날에는 1.4km 길이의 내리막 코스에서 다운힐 경기가 펼쳐졌다. 선수들은 제암산의 급경사 구간을 통과하며 속도와 자전거 조작 능력을 겨뤘다.



11월 1일에는 제암산자연휴양림 잔디광장에서 오전 9시 30분 개회식이 열렸다. 이어 진행된 국민라이딩 참가자들은 담안저수지 주변 3km 구간을 순위 경쟁 없이 주행하며 가을철 산림 경관을 즐겼다. 같은 날 열린 크로스컨트리 경기에서는 선수들이 숲길 22km 코스를 달리며 지구력과 주행 실력을 평가받았다.

종목별 우승자는 다운힐 남자일반부 이승민 선수(마르MTB레이싱), 남자고등부 강하준 선수(마르MTB레이싱)다. 크로스컨트리에서는 남자일반부 강동현 선수(전주시청), 남자고등부 장재원 선수(김천생명과학고등학교)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중급 50~59세부는 임대섭 선수(바이크와 친구들), 초급 40~49세부는 박병주 선수(순천백두대간MTB)가 우승했다.

참가자를 위한 편의와 부대행사도 운영됐다. 행사장에는 무료 대여 자전거 50대가 배치됐으며, 기념품과 점심 식사가 제공됐다. 자전거와 건강 체험 이용권 등을 상품으로 한 경품 추첨도 진행됐다.

보성군은 이번 대회에서 제암산 숲길과 담안저수지 주변 코스를 활용해 산림휴양 자원을 알리는 한편, 경기와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한 레포츠 행사 운영 가능성을 확인했다.

보성=이부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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