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2030년까지 도민 모두가 일상에서 인공지능 혜택을 누리는 '사람 중심 AI 기본사회' 구현을 위해 전국 최초로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4대 분야 핵심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도는 초고령 사회 대응을 위한 AI 돌봄기기 보급과 농어촌 비대면 진료소 운영, 자살률 감축을 위한 마음건강 보호망 구축 등 복지와 의료 안전망을 대폭 강화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AI 기반의 재난 관제와 수요응답형 교통 시스템을 도입하여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고, 전 도민 대상 디지털 교육을 통해 기술의 성과가 일상 구석구석에 미치도록 추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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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수현 충남도지사가 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사람 중심 충남 AI 기본사회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건네고 있다.(사진=심효준 기자) |
도는 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박수현 지사를 비롯해 도의회,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관계자, 도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람 중심 충남 AI 기본사회'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박수현 지사는 비전 발표를 통해 'AI로 통(通)하는 충남, 모두가 누리는 기본사회'를 슬로건으로 제시했다. 여기서 '통(通)'은 기술과 사람, 도시와 농어촌, 주민과 행정을 유기적으로 잇는 혁신을 의미한다.
비전 실현을 위해 도는 ▲복지·건강 ▲재난·안전 ▲정주·문화 ▲행정·교육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7대 핵심 전략을 가동한다. 주요 전략으로는 '지역 완결 AI 돌봄·의료', '전주기 AI 마음건강 보호망', '선제적 AI 안전 체계', '격차 없는 AI 정주 인프라' 등이 담겼다.
우선 고령화율 24.1%의 초고령 사회 대응을 위해 2030년까지 680억 원을 투입, 80대 이상 독거노인 4만 명과 발달장애인 1800명에게 24시간 감시·상담이 가능한 '충남형 AI 돌봄기기'를 보급한다. 의사 부족이 심각한 농어촌을 위해서는 150개 보건지소 등을 거점으로 비대면 진료 및 만성질환 관리를 지원하는 '충남 AI 건강진료소'를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사회적 문제로 꼽히는 자살률 감소를 위해 AI 데이터 기반의 마음건강 보호망을 구축, 2030년까지 자살률을 50% 이상 감축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재난·안전 분야에서는 도내 전체 CCTV에 AI 관제를 적용하고, 농기계 전복 자동 감지 및 산단 지능형 위험 감지 시스템을 확대한다.
교통 및 생활 인프라 격차 완화를 위해서는 AI 기반 통합 '수요응답교통(DRT)'을 도입해 이용자 호출 시 실시간으로 최적 경로를 배차하는 시스템을 확충한다.
아울러 800여 개 복지·행정 서비스를 음성 대화만으로 맞춤형 안내·신청해 주는 '원스톱 AI 도민비서'를 구현하고, 2028년까지 15개 시·군 전역에 'AI 생활학교'를 설치해 연간 20만 명 규모의 디지털 교육을 추진할 방침이다.
박수현 지사는 "대한민국 AI 기본사회 설계도를 충남에서 먼저 제시하고 도민의 일상에서 작동하는 모습을 가장 먼저 구현할 것"이라며 "기술의 성과가 농어촌과 골목길 구석구석까지 고르게 미치도록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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