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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농기계 수출 확대 나선 정부… 14개국 바이어 초청 상담회

농식품부,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 연계
필리핀 농업기계화센터 초청 설명회도

이은지 기자

이은지 기자

  • 승인 2026-11-03 17:14

농림축산식품부는 4일부터 대구에서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와 연계해 14개국 바이어가 참여하는 수출상담회와 필리핀 농업기계화센터 초청설명회를 열어 국내 농기계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합니다. 이번 행사는 일회성 상담을 넘어 실제 계약 체결과 사후 관리까지 연계하는 체계를 갖췄으며, 카자흐스탄 바이어의 현장 계약과 필리핀 정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높일 계획입니다. 정부는 해외 바이어 발굴과 현지 정부 네트워크 구축을 병행하여 국내 농산업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출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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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월 21일 서울시 용산구에서 열린 2026년 농기자재 해외 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 (사진=농식품부 제공)
국내 농기계·농자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수출 지원 행사가 대구에서 열린다.

해외 구매업체와 국내 기업 간 상담을 넘어 현지 정부기관과의 협력, 수출 이후 거래 관리까지 연계하는 방식으로 수출 성과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4~6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와 연계해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와 필리핀 농업기계화센터(PHilMech) 초청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11월 4일에서 5일까지 대구 엑스코 국제회의실에서 열리는 수출상담회에는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호주, 덴마크 등 14개국에서 온 해외 바이어 25개사와 국내 수출기업 56개사가 참여한다. 농기계와 시설자재 분야를 중심으로 400여 차례 이상의 일대일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특징은 해외 바이어 초청이 일회성 만남에 그치지 않고 실제 계약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점이다. 농식품부는 사전에 국내 기업의 수요를 파악해 적합한 해외 바이어를 연결하고, 상담 이후에도 거래 성사 여부 등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실제 2024년 대구 수출상담회에 처음 참가한 뒤 국내 기업들과 거래를 이어온 카자흐스탄 바이어를 올해 다시 초청했다. 이 바이어는 이번 행사에서 국내 기업 7곳과 현장 계약을 체결할 예정으로, 기존 상담을 후속 거래로 발전시킨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필리핀 시장 진출을 위한 정부기관과의 협력도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4일 필리핀 농업기계화센터 관계자와 주한 필리핀대사관, 한국농기계협동조합, 국내 기업 등이 참석하는 초청설명회를 연다.



이 자리에서는 필맥 농업기계화부 아일린 레예스 리기산 과장이 필리핀 농기계 시장 동향과 진출 전략을 소개한다. 특히 현지 농기계 국가인증제도와 수입 등록 절차, 정부조달 및 농기계 보급사업 참여 방법 등을 설명해 국내 기업의 시장 진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보 장벽을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설명회 다음 날인 5일에는 필맥과 주한 필리핀대사관 관계자들이 국내 농기계 기업인 이화산업사와 불스를 방문한다.

농식품부는 해외 바이어 발굴뿐 아니라 현지 정부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병행해 국내 농산업의 수출 기반을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이시혜 농식품부 농산업혁신정책관은 "해외 바이어와 국내 기업 간 실질적인 거래 기회를 확대하고 주요 수출 대상국 정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국내 농산업 기업의 해외 진출과 수출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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