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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 복합재난 훈련서 취약계층 구조 절차 점검

집중호우·정전·화재·붕괴 상황 가정
구청 상황실·복지관 현장 동시 대응
응급 이송부터 피해자 구호까지 확인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11-03 18:30
안전한국훈련 사진2
지난달 27일 부산 강서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관계자들이 어린이집 원아들의 대피를 돕고 있다. (사진=부산 강서구 제공)
부산 강서구가 집중호우로 복지시설에 여러 사고가 잇따르는 상황을 가정하고, 어린이와 거동이 불편한 시설 이용자 등의 대피·구조 절차를 점검했다.

강서구는 지난달 27일 강서구청과 강서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은 폭우와 낙뢰로 전력 공급이 끊긴 뒤 가스가 새어 나오면서 폭발과 화재가 발생하고, 건물 일부가 무너지는 상황을 전제로 이뤄졌다.

현장에서는 어린이집 원아와 휠체어·보행기 이용자를 안전한 장소로 이동시키는 과정을 비롯해 승강기에 갇힌 사람을 구조하고 부상자를 치료·이송하는 절차를 확인했다.



사고 현장 주변의 출입 통제와 주민 대피, 재난피해자지원센터를 통한 구호 및 심리적 지원도 훈련에 포함됐다.

구청에서는 박상준 구청장 주재로 상황별 대응을 논의하고, 복지관에서는 현장훈련을 동시에 실시했다. 양측은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공유했다.

이번 훈련에는 강서구보건소와 강서소방서, 강서경찰서, 한국전력공사, 복지관 등 공공기관과 민간단체가 함께했다.



박상준 구청장은 여러 사고가 동시에 발생할 때 신속한 판단과 기관 사이의 공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서구는 훈련에서 확인한 보완 사항을 분석해 실제 재난 발생 시 적용할 행동 절차를 정비할 방침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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