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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달 부산시의원, 여성가족플라자 재검토 철회 촉구

여성회관 안전진단 D등급·연 11만5000명 이용
중앙투자심사·예산 편성 거친 사업 변경 비판
기존 부지 건립과 설계·착공 일정 공개 요구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11-03 19:40
성현달 의원
성현달 부산시의원.
부산여성가족플라자 건립 방향을 다시 따져보려는 부산시의 움직임에 대해 시의회에서 반발이 나왔다. 노후 여성회관의 안전 문제와 높은 이용 수요를 고려하면 기존 부지에서 예정대로 새 시설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부산시의회 성현달 의원(국민의힘·남구3)은 3일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부산여성가족플라자 건립을 다시 검토하려는 시의 움직임을 비판하며 기존 부지에서 사업을 이어갈 것을 요구했다.

성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여성회관은 1981년 지어진 건물로,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았다. 지난해 이용 인원도 11만5000명에 달했다.

성 의원은 이 같은 시설 여건을 바탕으로 부산시가 건립 필요성을 인정해 중앙투자심사와 예산 편성 절차를 밟았는데도 기존 건물을 계속 사용하거나 다른 장소로 옮기는 방안을 살피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재정 부담을 이유로 여성가족플라자를 재검토하면서 다른 시장 공약에는 대규모 시비를 투입하려는 점도 문제 삼았다. 사업에 따라 재정 판단 기준이 달라져서는 안 된다는 취지다.

성 의원은 퐁피두센터 부산분관과 이기대예술공원 등 남구의 주요 사업에서도 재검토나 백지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며 지역 현안이 시정에서 밀려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성 의원은 올해 9월 기준 부산 방문 외국인 관광객이 393만 명을 넘어섰다는 수치도 제시하며, 유엔기념공원과 이기대 등을 갖춘 남구의 관광적 가치를 강조했다.



끝으로 부산시에 여성가족플라자의 기존 부지 건립을 이어가고, 구체적인 설계와 공사 시작 시점을 시민에게 밝힐 것을 촉구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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