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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하늘공원 봉안시설 7만1476기 확보…내년 1월 운영

제2추모의 집 4만3919기 추가 수용
196억5800만 원 투입·10월 준공
600㎡ 산분장도 내년 1월 개방 예정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11-0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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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울산시 복지보건국장이 3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울산하늘공원 제2추모의 집 건립과 산분장 조성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울산시 제공)
울산하늘공원의 유골 봉안 수용 규모가 기존 2만7557기에서 7만1476기로 늘어났다. 제2추모의 집이 완공되면서 4만3919기를 추가로 안치할 공간이 마련됐으며, 화장한 유골의 골분을 뿌리는 산분장도 내년 1월부터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울산시는 3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제2추모의 집 건립 결과와 산분장 도입 일정을 설명했다. 제2추모의 집은 준공 후 운영 규정 개정 등 행정절차를 밟고 있으며, 산분장은 올해 11월 준공을 거쳐 두 시설 모두 2027년 1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제2추모의 집은 연면적 5217㎡, 지상 4층 규모다. 2024년 10월 공사를 시작해 올해 10월 완공했으며, 국비 54억8700만 원과 특별교부세 18억 원, 시비 123억7100만 원 등 총 196억5800만 원이 들어갔다.

건물 1층에는 제례실과 유족 대기실, 휴게실, 수유실 등을 갖췄다. 2~4층은 유골을 안치하는 공간으로 사용하며, 2층에는 국가유공자를 위한 별도 봉안실도 마련했다.



시설 확충의 배경에는 높은 화장률이 있다. 울산의 올해 7월 기준 화장률은 97.4%로, 전국 평균 95.0%보다 2.4%포인트 높다. 시는 기존 시설의 수용 한계에 대비해 추가 봉안 공간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장사 방식인 산분장도 도입한다. 울산하늘공원 자연장지에 600㎡ 규모로 들어설 산분장은 화장한 유골의 골분을 지정된 장소에 뿌리는 장사 방식이다.

시는 2024년 1월 '장사 등에 관한 법률' 개정 이후 2025년 울산연구원의 관련 연구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산분장 도입을 준비했다.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 국비 공모에 선정돼 52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전체 사업비 2억1800만 원을 들여 올해 11월 완공할 예정이다.



제2추모의 집은 운영 규정 개정 등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문을 연다. 산분장도 같은 시기에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정미 울산시 복지보건국장은 늘어나는 장사 수요에 대비하는 한편, 유족이 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 준비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울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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