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교육
  • 교육/시험

[2026 기초기본캠페인] 동방여중, 학생 맞춤형 기초학력 보장 실천

교과별 보충 지도부터 문해력·학습코칭·정서 지원 등 촘촘한 맞춤형 교육
학습지원대상학생 56명 중 38명 기초학력 도달…학생별 성장 지원 강화

박수영 기자

박수영 기자

  • 승인 2026-11-03 17:16

신문게재 2026-11-04 10면

동방여자중학교는 기초학력 보장 선도학교로서 학생별 학습 결손을 조기에 진단하고, 교과별 맞춤형 보충 지도와 문해력 교육 및 1대1 학습코칭을 연계한 촘촘한 교육 지원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교사 학습공동체 운영과 또래 멘토링, 학부모 소통 및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병행하여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역량을 강화하고 학습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다각적인 노력으로 기초학력 도달 비율이 크게 향상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학교는 모든 학생이 자신의 속도에 맞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맞춤형 교육 환경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학교 전경
동방여중 전경(사진=동방여중 제공)
기초학력은 학생이 배움의 과정에서 소외되지 않고 자신의 가능성을 키워나가기 위한 출발점이다. 학생마다 다른 학습 속도와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피고, 교과 보충부터 문해력 교육, 학습코칭, 정서 지원까지 촘촘하게 연결하는 학교 현장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동방여자중은 2026학년도 기초학력 보장 선도학교 운영을 통해 학생별 학습 결손을 조기에 파악하고, 교과 보충 지도와 문해력 교육, 학습코칭, 정서 지원을 연계한 맞춤형 기초학력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운영은 기초학력 미도달 학생의 학습 결손을 보완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마다 다른 학습 속도와 특성을 고려해 배움의 기회를 넓히는 데 중점을 둔다. 학교는 기초학력 진단검사와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 결과, 교과 교사 추천 및 학생·학부모의 희망 등을 종합해 지원 대상을 살피고, 필요한 학생에게 교과별 보충 지도와 개별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학생 개개인의 학습 상황을 진단하고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기초학력 보장 선도학교 운영을 통해 모든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고 있는 동방여중의 기초기본교육을 살펴봤다.<편집자 주>

방과 후 교과보충
방과 후 교과보충(사진=동방여중 제공)
▲ 교과별 보충 지도와 단계형 학습 지원



동방여자중학교는 국어와 영어, 수학, 사회·역사, 과학 등 교과별 학습 특성과 학생들의 수준을 고려한 보충 지도를 진행하고 있다. 영어는 기초 어휘와 문장 구성, 수학은 기본 개념과 연산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사회와 역사는 주요 개념을 이해하고 익힐 수 있도록 소그룹 및 개별 지도를 병행한다. 특히 암기 비중이 높은 사회·역사 교과는 학습과제를 제시하고 수행 과정을 점검해 학생 스스로 학습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돕고 있다.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동시에 정규 교육과정의 학습 내용을 따라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학생별 학습 수준을 보다 세밀하게 파악하기 위해 국가기초학력지원포털의 진단검사와 보정학습 자료, 향상도 평가도 적극 활용한다. 평가에서 확인된 미도달 영역은 단계별 보충 지도로 연결하고, 이후 학습 성과를 다시 점검해 학생별 지원 방향을 조정한다. 수학은 EBS 교재를 활용해 기초 개념을 다지고 현재 학습 진도를 보완하며, 영어는 보드게임과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을 접목해 학생들의 흥미와 참여를 높이고 있다.

또한 두드림학교와 연계해 영어·수학·사회·역사 교과의 집중 지도를 추가로 실시하고 있다. 정규수업과 방과 후에는 수학교과 학습지원튜터를 배치해 학생들의 학습을 돕고, 방학 중에도 국가기초학력지원포털을 활용한 온라인 보충학습과 진행 상황 점검을 이어간다. 학기 중뿐 아니라 방학 기간에도 학습이 중단되지 않도록 지원해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과 학습 공백 예방에 힘쓰고 있다.



스마일 나침반 외 교직원 연수_북퍼퓸 만들기(교과 연계 모색)
스마일 나침반 외 교직원 연수 북퍼퓸 만들기(교과 연계 모색) (사진=동방여중 제공)
▲ 문해력 향상을 위한 독서교육과 교사 협력

기초학력의 바탕이 되는 문해력 향상을 위해 독서교육 교사학습공동체 '스마일 나침반'도 운영한다. 교사 6명으로 구성된 공동체는 수업 중심 독서교육을 통한 기초학력 문해력 향상을 주제로 학생 맞춤형 지도 방안을 연구하고, 공개수업과 수업 나눔, 독서토론 등을 통해 수업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스마일 나침반은 월 1회 이상 정기 모임과 수시 모임을 열어 독서교육을 다양한 교과 수업에 적용할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지역도서관을 활용한 독서교육 세미나와 독서교육 모임에도 참여하며, 독서교육 선도학교와 연계해 느린 학습자를 위한 도서 구입 지원과 독서 기반 수업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학교는 교과 학습과 읽기 활동이 연결될 수 있도록 수업 개선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또래코칭
또래코칭(사진=동방여중 제공)
■ 학습코칭과 또래 멘토링으로 자기주도학습 지원

학생이 스스로 학습 계획을 세우고 학습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외부 전문기관과의 연계도 진행하고 있다. 대전교육청 서부학습종합클리닉센터의 학생 맞춤형 학습코칭은 본교 1학년 신청 학생 6명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주 2회로 나누어 1대1 지원을 제공한다. 기초적인 학습 방법부터 학습 계획 수립, 일정 관리까지 학생별 필요에 맞춰 지도해 자기주도학습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

2학기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생 멘토링제를 3년째 운영하고 있다. 멘토의 직전 학기 대비 현행 학기 학력 향상도를 기준으로 치킨데이를 제공하여 참여 동기를 북돋우고, 학생들이 직접 나서 학습지원대상학생의 학습을 서로 돕는 문화를 형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지도교사를 배정해 정기적인 응원과 지지를 더함으로써 학습 지원과 정서적 격려가 함께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학생-학부모 체험활동 결과물
학생-학부모 체험활동 결과물(사진=동방여중 제공)
초콜릿 체험활동(정서지원)_1
초콜릿 체험활동(정서지원)(사진=동방여중 제공)
▲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정서 지원

동방여자중학교는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7월에는 학부모 연수 '사례로 알아보는 우리 아이 학습코칭'을 통해 학생들의 실제 학습 어려움 사례와 학습 태도·생활 습관 개선 사례를 나누고,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지원 방법을 안내했다. 이어 원목 탁상시계 만들기 체험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마련했으며, 시간 관리와 자기주도적 생활 습관의 중요성도 함께 살펴봤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부모는 "아이와 조금 더 가까워지고 학교에서 친구들과 지내는 모습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런 시간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의견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매달 기초학력 관련 카드뉴스를 배포하여 느린학습자에 대한 이해와 가정내 지도 방안을 안내하고 있다.

학생의 학습 지속 동기를 높이기 위해 정서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학습지원대상학생 중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10월 13일 초콜릿 만들기 체험을 운영해 초콜릿 제조 과정을 알아보고 파베 초콜릿과 망디앙 초콜릿을 만들어 보는 활동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새로운 활동을 경험하며 성취감을 느끼고, 디저트 분야의 진로를 탐색하는 기회도 가졌다.

아울러 국가기초학력지원포털 내 중학교 경계선 지능 학생 선별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전교생의 인지, 언어, 사회 및 정서, 대처행동 영역을 살펴보고, 학생에게 필요한 지원 방향을 지속적으로 모색하여 지원하고 있다. 이는 특정 학생을 단정하거나 낙인찍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학습과 학교생활에서 필요한 도움을 조기에 살펴 적절한 지원으로 연결하기 위한 과정이다.

학생-학부모 체험활동
학생-학부모 체험활동(사진=동방여중 제공)
▲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 마련

동방여자중학교가 지난 3월 실시한 기초학력 진단검사 결과, 학기 초 학습지원대상학생은 총 56명으로 나타났다. 이후 학생별 학습 상황을 점검하고 교과별 보충 지도와 맞춤형 지원을 이어간 결과, 1차 향상도 검사에서 38명(67.8%)이 기초학력 수준에 도달했다.

학교는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별 미흡한 학습 영역을 파악하고 필요한 보충 지도를 지속하고 있다. 최근 실시한 2차 향상도 검사에서도 기초학력 도달 비율이 유지되고 있으며, 3차 향상도 검사에서는 학습지원대상학생 전원 도달을 목표로 교과별 지도와 개별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단순히 평가 결과를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의 학습 변화를 꾸준히 살펴 지원 방향을 보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홍경의 동방여중 교장은 "담임교사와 교과교사, 학습지원튜터, 상담 및 외부 지원기관, 학부모가 협력하는 지원 체계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학습과 정서적 필요를 함께 살피겠다"며 "운영 결과를 분석하고 성과를 공유해 다음 연도 계획에 반영함으로써 학생 한 명 한 명이 자신의 속도에 맞춰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초학력 보장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수영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