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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덕천1동 BMC아파트 옹벽, 주민 선택한 벽화로 교체

180m 노후 옹벽에 1억 8000만 원 투입
주민 30명 중 27명 정원 디자인 선택
11월 타일 시공 시작해 12월 완료 예정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11-04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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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정 부산시의회 교육위원장(맨 오른쪽)이 부산 북구 덕천1동 BMC아파트 옹벽 앞에서 주민들과 함께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부산시의회 제공)
부산 북구 덕천1동 BMC아파트의 낡은 옹벽 그림이 입주민들이 선택한 '도심 속 정원' 디자인으로 바뀐다. 부산도시공사는 기존 벽화를 걷어내고 새 타일 작품을 설치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비 대상은 길이 약 180m, 면적 1205㎡의 옹벽이다. 전체 사업비는 1억 8000만 원이며, 11월부터 타일 부착에 들어가 12월 마무리할 예정이다.

새 벽화의 도안은 입주민 의견을 거쳐 정해졌다. 부산도시공사가 마련한 설명회와 선호도 조사에서 참석자 30명 가운데 27명이 '도심 속 정원'을 선택했다.

현재 현장에서는 오래된 벽화를 제거하고 새 작품을 설치하기 위한 바탕 도장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부산시의회 김효정 의원(국민의힘·북구2)은 이번 정비를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 의원은 지난 3일 부산도시공사 관계자들과 만나 벽화 제작에 주민들의 의견과 참여를 폭넓게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단순한 외관 정비를 넘어 실제 생활하는 주민들의 생각이 반영돼야 한다는 취지다.

그동안 김 의원은 한동훈 의원과 북구의원 등 지역 관계자들과 함께 해당 아파트의 주거 여건을 개선할 필요성을 제기해 왔다.



김 의원은 주민들이 매일 접하는 공간인 만큼 완공된 모습뿐 아니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도 입주민의 목소리를 충분히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의 이야기가 담긴 벽화가 되도록 사업 진행 상황을 계속 살피겠다는 뜻도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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