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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늦가을 나들이객 몰려…관광명소 넘어 도심 상권까지 활기

고드넘이재(보발재) 단풍 절정에 주말 차량 행렬…주요 관광지 방문객 집중
단양강 일대 전망·체험시설과 전통시장 연계…체류형 관광 활성화 기대

이정학 기자

이정학 기자

  • 승인 2026-11-05 06:18

충북 단양군은 보발재의 단풍 절경과 단양강 잔도, 만천하스카이워크 등 다양한 체험 시설을 중심으로 늦가을 관광객을 끌어모으며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특히 시루섬 기적의 다리와 도담삼봉 같은 자연 명소가 단양구경시장의 먹거리와 연계되면서 방문객들의 이동과 소비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단양군은 주말 교통 혼잡 해소와 체류 시간 연장을 위한 전략을 보완하여, 풍부한 관광 자원이 실질적인 지역 경제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주력할 방침입니다.

보도 1) 가을 보발재 전망대
단양군 고드넘이재(보발재) 전망대를 찾은 관광객들이 형형색색으로 물든 산자락을 바라보며 늦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사진=단양군)
충북 단양군이 11월에도 가을 여행 수요를 이어가며 관광지와 도심 곳곳에 활기가 돌고 있다. 단풍철 막바지에 접어들었지만 산간 드라이브 코스와 강변 체험시설을 찾는 방문객이 이어지면서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군에 따르면 지난 주말 주요 관광지와 시가지 연결도로에 차량 통행이 집중돼 일부 구간에서 정체가 발생했다. 가을 풍경을 감상하려는 방문 수요가 특정 시간대에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번 늦가을 관광의 중심에는 가곡면 고드넘이재(보발재)가 있다. 산비탈을 따라 이어진 굽잇길과 주변 숲이 계절의 마지막 색채를 드러내면서 차량을 이용한 나들이와 전망대 관람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갯마루에 설치된 전망대에서는 산 능선과 도로가 어우러진 독특한 지형을 내려다볼 수 있다. 주차장 주변에서는 오는 8일까지 먹거리장터도 운영돼 방문객들에게 잠시 쉬어갈 공간과 지역 먹거리를 제공한다.



관광객들의 관심은 산간 지역에서 강변으로도 확장되고 있다. 단양강 주변에는 걷기와 전망 감상, 체험을 각각 즐길 수 있는 시설이 모여 있어 여행 일정과 취향에 따라 코스를 구성할 수 있다.

보도 1) 시루섬 기적의 다리
단양강 위를 가로지르는 '시루섬 기적의 다리'가 주변 산세와 어우러져 수려한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사진=단양군)
절벽 지형을 활용한 단양강 잔도는 걷는 즐거움을, 만천하스카이워크는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시원한 전망을 제공한다. 여기에 올해 개장한 길이 617m의 시루섬 기적의 다리가 더해지면서 기존 관광시설과 연계한 새로운 이동 경로도 마련됐다.

도담삼봉 역시 단양을 대표하는 자연경관으로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강 위에 자리한 세 봉우리의 독특한 모습은 주변 계절 변화와 어우러져 사진 촬영과 경관 감상을 위한 방문지로 꼽힌다.



이처럼 여러 관광시설을 연계해 둘러볼 수 있다는 점은 단양 관광의 강점이다. 한곳에 머무르기보다 서로 다른 유형의 명소를 방문하는 여행 방식이 지역 내 이동과 소비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보도 1) 북적이는 구경시장 (1)
늦가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단양구경시장이 방문객들로 북적이고 있다.(사진=단양군)
도심의 단양구경시장도 이러한 관광 흐름과 맞닿아 있다. 마늘을 활용한 향토 먹거리와 다양한 상점이 모여 있어 여행 중 식사와 쇼핑을 함께 해결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다만 관광객 증가가 실질적인 지역경제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도 있다. 주말 교통 혼잡을 줄이고 관광지에서 도심 상권으로 이어지는 이동 편의를 높이는 한편, 당일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늘릴 수 있는 연계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단양군은 자연경관과 체험시설, 지역 먹거리가 결합한 관광 여건을 바탕으로 늦가을 방문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양=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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