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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거모지구 84㎡ 5억원대 공급…엘리프 시흥 더프라임 청약 돌입

분양가상한제 적용 최고 5억9930만원…계약금 5%로 초기 부담 낮춰
338가구 일반분양 304가구…수도권 청약 허용·1주택자 추첨제 참여 가능

이인국 기자

이인국 기자

  • 승인 2026-11-05 14:50
엘리프 시흥 더프라임 투시도
엘리프 시흥 더프라임 투시도 (사진=계룡건설사 제공)
계룡건설이 시흥거모 공공주택지구에 공급하는 '엘리프 시흥 더프라임'의 분양에 나서면서 수도권 5억원대 신규 아파트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에 들어서는 데다 전용 84㎡ 최고 분양가를 6억원 아래로 책정해 가격 경쟁력을 앞세웠다.

다만 분양가만으로 실수요자의 주거 부담이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주변 시세와의 격차, 입주 시점의 전세·매매시장, 교통 및 생활 인프라 확충 속도 등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단지는 시흥시 거모동 시흥거모 공공주택지구 B-5블록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4개 동, 33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A형 288가구, B형 50가구가 공급되며 일반분양 물량은 304가구다.



최고 분양가는 5억9930만원이다. 초기 계약금도 분양가의 5%로 책정했다. 일반적인 10% 계약금보다 초기 납부액을 낮춘 조건이지만 중도금과 잔금, 대출 가능 금액을 포함한 전체 자금계획은 별도로 따져야 한다.

청약 문턱은 시흥시 외 수도권 거주자에게도 열려 있다. 입주자모집공고일인 10월 29일 기준 시흥시와 경기도, 서울·인천 거주 만 19세 이상 세대주 및 세대원이 신청할 수 있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과 지역별 예치금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지역별 우선 공급 비율은 시흥시 1년 이상 거주자 30%, 경기도 6개월 이상 거주자 20%다. 나머지 50%는 서울·인천과 경기도 6개월 미만 거주자에게 배정된다. 1주택 보유 세대도 일반공급 1순위 추첨제 물량을 통해 청약에 참여할 수 있다.



청약 일정은 11월 9일 특별공급, 10일 1순위, 11일 2순위 순이다. 당첨자는 17일 발표하며 정당계약은 28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

주거환경의 경쟁력은 인접 택지개발과 교통망에서 찾을 수 있다. 시흥거모지구 1만1919가구와 안산신길2지구 7009가구가 연계 개발되면 약 1만9000가구 규모의 주거권역이 형성된다. 배후 주거인구 확대는 지역 상권과 생활편의시설 확충의 기반이 될 수 있지만, 실제 생활환경 개선은 기반시설 공급과 입주 시기에 좌우될 전망이다.

교통 측면에서는 4호선과 수인분당선이 지나는 신길온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운다. 영동고속도로 서안산IC와 평택시흥고속도로 남안산IC 접근성도 갖췄다.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와 가까워 산업단지 종사자의 주거 수요도 기대할 수 있다.

교육·녹지 여건으로는 지구 내 신설 예정인 거모2초등학교(가칭) 배정과 제기천·근린공원 조성 계획이 제시됐다. 다만 학교 개교 시기와 주변 기반시설 완성 시점은 실제 입주민의 생활 편의성을 판단하는 주요 변수다.

단지는 전 가구 남향 위주 배치와 판상형 중심 설계를 적용하고 세대별 개별 창고를 제공한다. 주차장은 508대로 가구당 약 1.5대 수준이다.

분양시장에서 이 단지의 핵심 변수는 5억원대 분양가가 주변 기존 아파트 및 향후 공급 단지와 비교해 어느 정도 가격 우위를 확보하느냐다. 계약금 인하와 청약 대상 확대는 초기 진입 부담을 낮추는 요인이지만, 입주 이후 자산가치까지 담보하는 조건은 아니다.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분양가뿐 아니라 발코니 확장 등 추가 비용, 중도금 대출 조건, 입주 시점의 주택시장, 역세권 접근성의 실제 체감 수준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견본주택은 시흥시 능곡동 868-7에 마련되며 11월 6일 문을 연다. 경기=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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