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한동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지난달 31일 취업을 준비하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 3명을 초빙해 '자기소개서 그룹 첨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한동대 제공) |
프로그램은 소규모 그룹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자기소개서를 직접 쓰고 전문가에게 바로 피드백을 받아 고친 뒤 다시 첨삭을 받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현장에서 자기소개서를 완성했다.
자기소개서는 취업 준비생이 오래 붙잡고 있으면서도 막막해하기 쉬운 과제다. 자신의 경험 가운데 무엇을 골라 어떻게 풀어내야 하는지, 지원 직무와 어떻게 연결해야 하는지 혼자서는 판단하기 어렵다.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이런 어려움을 덜고 자신의 경험과 강점을 효과적으로 표현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작성법을 일방적으로 안내하는 강의 대신, 학생들이 그 자리에서 직접 자기소개서를 쓰는 실습으로 진행됐다. 소규모 그룹으로 운영돼 전문가가 학생 한 명 한 명의 원고를 바로 읽고 즉각적인 피드백을 줄 수 있었다.
학생들은 피드백을 받는 즉시 내용을 고쳤고 고친 원고를 다시 점검받았다. 작성과 첨삭, 수정이 한 자리에서 여러 차례 이어지면서 자기소개서도 단계마다 구체적으로 다듬어졌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막연하게 나열했던 경험을 지원 분야와 직무에 맞게 다시 골라 정리하고 자신의 역량을 구체적인 사례로 드러내는 방법을 익혔다. 무엇을 어떻게 써야 할지 막막했던 부분도 전문가와 함께 하나씩 풀어 갔다.
참여 학생들은 전문가의 즉각적인 피드백과 직접 고쳐 볼 수 있는 실습 방식에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작성법을 익히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지원서에 바로 쓸 수 있는 자기소개서를 완성했다는 점에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혼자 쓸 때는 어디가 부족한지 알기 어려웠는데, 쓴 내용을 그 자리에서 바로 봐 주시고 고친 부분까지 다시 확인해 주셔서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며 "지원하려는 직무에 맞춰 경험을 정리하다 보니 바로 지원서에 쓸 수 있는 자기소개서를 들고 가게 됐다"고 말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