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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문화원 2026년 문화유적답사.(사진=고창군 제공) |
3일 고창문화원에 따르면 회원과 문화 가족 등 1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순천시 일원에서 향토문화유적 답사를 진행했다.
이번 답사는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역사 속에 담긴 선조들의 삶과 지혜를 직접 체험하며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방문지인 낙안읍성에서는 조선 시대 성곽과 성문을 비롯해 객사, 동헌, 내아, 낙민루, 옥사 등 전통 건축물과 생활문화 공간을 둘러보며 옛 선조들의 생활상과 지혜를 살펴봤다.
이어 남도의 정갈한 백반 정식으로 지역의 음식문화를 경험한 뒤 한국 승보사찰의 종가로 불리는 송광사를 찾았다.
회원들은 일주문과 우화각, 능허교, 사천왕문, 종고루를 지나 대웅보전과 승보전, 국사전, 성보박물관 등을 차례로 둘러보며 천년 고찰의 역사와 불교 문화유산에 담긴 깊은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이번 답사는 문화유적을 함께 살펴보는 배움의 시간을 넘어 회원들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소중한 추억을 쌓으며 문화 가족으로서 유대감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이현곤 문화원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문화유산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함께해 주신 회원 여러분 덕분에 발걸음마다 온기가 가득했다"며 "낙안읍성의 삶의 자취와 송광사의 고결한 정신을 품고 돌아와 고창의 역사와 문화를 가꾸어 가는 일에도 더욱 큰 보람과 지혜를 더하겠다"고 말했다.
고창문화원은 이번 답사에 참여한 회원들이 직접 작성한 생생한 기행문을 모아 문화원 발간지 인 '고창문화' 제39호에 게재할 계획이다.
심덕섭 군수는 "소중한 역사와 문화를 직접 찾아 그 가치를 되새기는 고창문화원 회원들의 열정이 지역 문화 발전에 큰 자양분이 된다"며 "앞으로도 고창의 역사적 자부심을 높이고 향토문화의 보존과 발전을 위해 고창문화원이 더욱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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