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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산불과의 전쟁 돌입… 177명 투입 '초동 진화' 총력

12월 15일까지 45일간 산불조심기간… 8개 읍·면 감시망 전면 가동
불법소각 집중 단속·취약지역 순찰 강화… 초기 대응이 피해 최소화 관건

이정학 기자

이정학 기자

  • 승인 2026-11-03 06:48
단양군 가을철 산불예방 발대식
단양군 가곡면·단성면·대강면·매포읍 산불감시원과 산림재난대응단이 가을철 산불방지 발대식을 갖고 산불 예방과 신속한 초동 진화를 다짐하고 있다.ㅅ(사진=단양군)
충북 단양군이 가을철 산불 발생 위험에 대비해 177명의 산불 대응 인력을 현장에 배치하고 전방위 감시체계 가동에 들어갔다.

특히 건조한 날씨와 영농부산물 소각 등 산불 위험 요인이 증가하는 시기를 맞아 예방활동과 초기 진화 능력을 강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한다.

군은 지난 1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 45일간을 산불조심기간으로 지정하고 군청과 8개 읍·면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했다.

현장에는 산림재난대응단 70명과 산불감시원 107명 등 총 177명이 투입된다. 이들은 산불 취약지역 순찰과 불법소각 예방, 산불 발생 시 초동 진화 등을 담당한다.



읍·면별 대응체계도 본격 가동됐다.

어상천면과 적성면은 지난 10월 30일, 가곡면은 11월 1일 발대식을 개최했으며 단양읍·매포읍·단성면·대강면·영춘면은 2일 산불 예방과 신속 대응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보도 1) 지난해 산불 예방 홍보 하는 김문근 단양군수(1)
지난해 김문근 단양군수가 단양지역 산림 인접 농촌마을을 찾아 주민들에게 산불 예방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있다.(사진=단양군)
군은 산불 무인감시카메라와 감시초소 운영을 강화하고, 위험지역에 대한 입산통제와 등산로 폐쇄 등 예방조치도 추진한다.



산불상황실은 4개 근무조로 운영되며 하루 4∼5명이 상황관리와 관계기관 연락체계를 유지한다.

특히 산불위기경보가 '경계'로 높아지면 대책본부 직원의 3분의 1, '심각' 단계에서는 절반이 비상대기하도록 했다.

충북도와 산림청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도 강화해 산불 발생 시 진화 인력과 장비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다만 산불 예방의 실효성을 높이려면 감시 인력 배치뿐 아니라 산림 인접지역의 불법소각 차단과 주민들의 자발적인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군 관계자는 "산불은 발생 초기 대응이 피해 규모를 좌우한다"며 "군민과 등산객들도 불법소각 금지 등 예방활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산불 대응체계가 본격 가동된 가운데 현장 감시와 주민 참여가 산림 피해를 막는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단양=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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