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명암유원지부터 청주랜드, 상당산성 옛길로 이어지는 동부권 일대에 모노레일과 자율주행 셔틀 등 첨단 이동수단을 도입하여 거점 간 연결성을 강화한 '대규모 가족 여가벨트'를 조성합니다.
2030년까지 명암관망탑을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하고 공공형 실내놀이터, 대관람차, 생태공원 등 다양한 놀이와 휴식 인프라를 구축하여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융복합 거점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번 사업은 흩어져 있던 생태·문화 자원을 유기적으로 통합함으로써 도심 속 관광 매력도를 높이고, 시민들에게 차별화된 체험과 고품격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시는 민선 9기 핵심 역점 사업으로 명암유원지(수변·문화), 청주랜드 일원(어린이 놀이·체험·체육), 명암약수터~산성옛길(생태·산림 휴식)로 이어지는 도심 동부권을 청주를 대표하는 융복합 가족 여가 공간으로 집중 육성한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청주는 각 거점 간의 끊김 없는 이동과 관광 매력도를 동시에 극대화하기 위해 모노레일과 자율주행 순환형 셔틀버스 등 최첨단 이동수단을 전격 도입하여 거점 간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우선 청주랜드 어린이회관에서 명암약수터까지 약 1.06km 구간에 총사업비 235억 원을 투입해 2030년까지 모노레일을 건설한다. 모노레일 일부 구간에는 영상 콘텐츠를 구현하는 미디어파사드 터널을 설치해 이동 과정 자체를 색다른 볼거리로 제공한다.
2027년부터는 명암유원지~국립청주박물관~청주동물원~명암약수터 2.3km 구간을 순환하는 자율주행 셔틀 1대를 시범 운행하여 친환경 보행 교통망과 유기적으로 연계할 방침이다.
방치되었던 명암관망탑은 235억 6000만 원을 투입해 가족친화형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하여 2028년 1월 개관 및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지하 2층 가족쉼터·디지털정원·오픈스테이지, 지하 1층 실내 복합게임센터·외식공간·전망데크길, 지상 1층 실외정원 및 외벽 미디어파사드가 조성된다.
명암저수지 일대에는 시 재정 부담을 줄이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을 추진, 기획예산처 민투심 적정성 승인을 얻은 대관람차, 야외공연장, 문보트, 음악분수 등 우수제안을 바탕으로 2027년 초 정식 제안서를 받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청주랜드 제1전시관은 113억 원을 들여 연면적 2480㎡ 규모의 '공공형 실내놀이터'로 조성되어 2027년 5월 개관한다. 1층(볼풀·그물놀이), 2층(클라이밍·트램폴린), 3층(짚라인·로프어드벤처) 등 연령별 맞춤 모험공간이 구성된다. 실외에는 2500㎡ 규모의 숲속놀이터(2028년 6월 준공)와 150억 원 규모의 청주 어린이 국민체육센터(2028년 완공)가 차례로 들어선다.
오랫동안 휴식 상태였던 명암약수터 일원 3만 791㎡에는 28억 원을 투입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명암유원지 생태공원' 조성 공사가 진행 중이다. 앞서 17억 원을 들여 조성한 1922㎡ 규모의 '상당산성 도시생태 휴식공간'(데크로드, 전망데크, 네트벤치 등)은 지난 8월 완공되어 시민들에게 정갈한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
이장섭 청주시장은 "명암유원지부터 산성옛길까지 각 거점이 지닌 독보적인 자연과 문화, 놀이 자원을 서로 유기적으로 잇는 것이 이번 대전환의 핵심"이라며 "청주시민과 전국의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도심 가까이에서 오래 머무르며 행복을 만끽할 수 있도록 공공성과 이동 편의를 대폭 높여 명품 여가벨트를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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