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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양군 어상천면 생활개선회 회원들과 봉사자들이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마친 뒤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단양군) |
배추와 고춧가루, 마늘 등 김장에 필요한 재료를 주민들이 십시일반 마련하고 봉사자들이 일손을 보태면서 이웃을 위한 따뜻한 겨울 준비가 완성됐다.
어상천면 생활개선회는 지난 2일 면사무소에서 회원과 공무원,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김장 봉사는 지역 경로당 16개소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에게 겨울철 먹거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엇보다 주민들의 자발적인 후원이 행사를 뒷받침했다.
현인순 감사는 배추 350포기와 갓·쪽파·무를 내놓았고, 송경옥 회장은 새우젓 2통을 지원했다. 원혜경 총무와 권기윤 씨는 고춧가루를 마련했다.
여기에 변지영 농협 지점장이 소금 4포를, 전중구 전 이장협의회장이 마늘을 보태면서 김장 준비에 힘을 실었다.
봉사자들은 하루 전 절여놓은 배추에 양념을 채우고 포장 작업까지 함께하며 정성껏 김치를 완성했다.
이렇게 마련된 김치는 어상천면 경로당 16곳에 전달됐다.
이번 나눔은 단순히 김치를 지원하는 행사를 넘어 주민들이 직접 재료와 노동력을 나누며 지역 공동체의 결속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고령 주민들이 이용하는 경로당에 겨울철 먹거리를 지원함으로써 어르신들의 식생활 부담을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경옥 회장은 "김장 재료를 아낌없이 후원해 주신 분들과 봉사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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