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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일 부산 영도 인근 해상에서 열린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해양경찰이 해양오염 사고를 가정해 방제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부산시 제공) |
부산시는 지난 2일 오후 2시 영도구 동삼동 국립해양박물관과 주변 해역에서 해상 구조와 육상 대피를 동시에 실시하며 관계기관의 초기대응 절차를 살폈다.
훈련에는 부산시와 영도구, 남해지방해양경찰청, 부산해양경찰서, 항만소방서, 해군 작전사령부, 해양환경공단 등 22개 기관·단체와 시민을 포함해 300여 명이 참여했다.
해상에서는 운항 중인 선박의 긴급 피항과 익수자 구조, 선박 충돌에 따른 유류오염 방제 훈련이 진행됐다.
해경 헬기가 익수자를 구조해 후송하는 절차를 수행하는 동안 육상에서는 박물관 관람객의 대피와 화재 진압, 소방헬기를 이용한 옥상 인명구조가 이어졌다.
인근 주민을 안전한 장소로 이동시키는 훈련에는 영도지역 재난구조 인력과 자율방재단, 자원봉사자들도 참여했다.
이번 훈련의 또 다른 핵심은 재난 현장과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 사이의 지휘·보고 체계를 확인하는 것이었다.
시는 두 장소를 실시간 영상으로 연결해 현장의 정보가 지휘부에 전달되고, 대응 지시가 다시 현장에 도착하는 과정을 살폈다. 기관 간 연락에는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사용했다.
시청에서는 사고 신고 접수부터 상황 공유, 대응 방향 결정, 관계기관별 임무 수행까지 단계별 절차를 점검했다. 훈련 중 돌발 상황을 제시하고 해결 방법을 논의하는 과정도 포함됐다.
이번 일정은 부산해양경찰서의 수난사고 대비 훈련 및 해상 화학사고 대응훈련과 함께 진행됐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재난 발생 직후 신고와 정보 전달, 현장 출동에 걸리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훈련 과정에서 드러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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