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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의료·바이오기업, 베트남서 협약 16건 체결

국내 15개사·현지 구매기업 30개사
기업 상담 32건·의료기관 방문 진행
아보리덤바이오, 롯데마트 납품 계약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11-03 08:43
2026 글로벌 회1
지난 10월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2026 글로벌 클러스터 협력 한국-베트남 제품 및 기술교류회'에서 참가자들이 행사 현수막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제공)
김해지역을 비롯한 국내 의료·바이오기업들이 베트남에서 현지 기업 및 기관과 업무협약 16건을 체결했다. 제품 공급과 공동 마케팅, 현지 의료기관 연계 등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협의가 이뤄졌다.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지난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에서 '2026 글로벌 클러스터 협력 한국-베트남 제품 및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정에는 디지털헬스케어 2개사, 의료·미용기기 5개사, 바이오제품 4개사, 기능성 화장품 4개사 등 국내 기업 15개사와 베트남 구매기업 30개사가 참여했다.

현지에서는 국내 기업의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는 발표와 개별 거래 상담이 이어졌다. 기업별 일대일 상담은 모두 32건으로 집계됐다.



협의 내용은 제품 유통과 납품, 현지 인허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견본 및 가격 제안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 기업들은 호찌민의 Tham My Korean Star Hospital에서 현지 의료기기 유통·허가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 Diamond General Medical Clinic과 제175군병원도 찾아 의료환경과 제품 도입 가능성을 살폈다.

개별 기업의 계약 성과도 나왔다. 아보리덤바이오는 베트남 롯데마트 입점 및 제품 납품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17개 지점 가운데 우선 5개 지점에 제품을 공급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납품 수량과 공급 조건 등 세부 계약 내용은 추후 확인할 예정이다.

이번 교류회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26년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의 '2026 강소특구 이노테크 기업 육성사업'과 연계해 마련됐다.

진흥원은 체결된 협약과 상담 내용을 토대로 견적서 및 제품자료 전달, 추가 면담, 현지 유통과 인허가 관련 협의가 이어지도록 기업별 진행 상황을 살필 예정이다.

박재현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장은 이번 교류에서 형성된 현지 기업·의료기관과의 관계가 실제 거래와 시장 진출로 연결되도록 후속 활동을 돕겠다고 밝혔다.

김해=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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