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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시의 노후차 배출가스 저감 지원 실적을 나타낸 도표. 올해 9월 말 기준 조기폐차 누적 1만4012대, 저감장치 부착 누적 1494대를 기록했다. (자료=김해시 제공) |
시는 내년 노후 운행차와 건설기계의 배출가스 저감, 기존 저감장치의 성능 관리를 위해 총 19억3400만 원 규모의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4일 김해시에 따르면 내년도 운행차 지원 대상은 모두 440대다. 4등급 차량 조기폐차 437대와 미세먼지·질소산화물(PM·NOx) 저감장치 부착 2대, 1t 화물차 전동화 개조 1대가 포함됐다.
건설기계는 오래된 장비 81대의 폐차를 돕고, 나머지 9대에는 전동화 또는 엔진 교체 등 배출가스를 줄이는 조치를 적용할 예정이다.
기존 저감장치의 관리에도 무게를 둔다. 차량 소유자에게 장치 세척 신청과 유지 방법을 안내하고, 한국자동차환경협회와 협조해 필요한 관리가 누락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소유권이 이전된 차량에도 관련 정보를 전달한다.
올해 9월 말까지 김해시가 지원한 4·5등급 경유차 조기폐차는 누적 1만4012대이며, 저감장치 설치 지원 실적은 1494대다.
산업시설과 공사 현장에서는 오염물질 발생을 줄이기 위한 시설 보완과 단속이 병행됐다.
올해 상반기 소규모 사업장 3곳에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비 2억1500만 원을 지급했다. 또 대기배출시설이 있는 사업장 164곳에는 설비 가동 상태를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설치비 5억2200만 원을 지원했다.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152곳을 점검해 위반 사실이 확인된 22곳에 고발·행정처분·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를 했다. 민간 인력이 참여하는 감시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주민들의 미세먼지 노출을 줄이기 위한 시설도 운영 중이다. 내외동 집중관리구역의 어린이집 등 50곳에는 미세먼지 회피·저감시설이 마련돼 있으며, 노인시설과 행정복지센터 등 37곳은 미세먼지 쉼터로 지정돼 있다.
시내 6곳의 대기환경측정망에서 관측한 정보는 미세먼지 신호등 30개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오염도가 높아지는 겨울과 봄에 대비해 대기질 예보 확인과 계절별 관리 활동을 강화하고, 오염경보를 전광판으로 즉시 전달하는 체계도 넓힐 예정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차량과 사업장의 오염물질 관리뿐 아니라 어린이·고령층이 머무는 공간의 보호 조치도 함께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해=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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