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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대 국제관광학술대회, 30여 개국서 논문 230편 발표

관광 연구자 등 300여 명 부산 집결
우수논문 SSCI·CSSCI 게재 예정
부구욱 총장, AI 시대 인간적 가치 강조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11-03 09:19
영산대학교가 지난 10월 30일 ‘제5회 국제특다.
영산대학교에서 열린 '제5회 국제특별관광학회 학술대회'의 국제학술지 편집장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무대에 앉아 관광·호스피탈리티 분야의 연구 동향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영산대학교 제공)
세계 30여 개국의 관광 분야 연구자들이 부산에 모여 논문 230편을 발표하고, 인공지능(AI) 시대 관광산업의 변화와 새로운 연구 방향을 논의했다. 발표작 가운데 심사를 통과한 우수논문은 국제학술지에 실릴 예정이다.

와이즈유 영산대학교는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해운대캠퍼스에서 '제5회 국제특별관광학회 학술대회(GLOSITH)'를 열었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에는 학자와 박사과정 학생, 관광·호텔업계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발표 논문의 저자는 모두 520명으로 집계됐다.

학술대회에서는 관광객의 개별적인 관심과 경험에 주목하는 특별관심관광(SIT)을 주요 의제로 다뤘다. 대규모 관광상품 중심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여행자의 취향에 따라 달라지는 관광 수요와 관련 연구를 공유했다.



연구 결과를 국제학계에 소개할 기회도 마련됐다. 심사를 통해 선정되는 논문은 'International Journal of Tourism Research'를 비롯한 SSCI 등재 학술지에, 중국어로 작성된 우수작은 CSSCI 등재지 'Tourism Science'에 게재될 예정이다.

국제학술지 편집진도 부산을 찾았다. 마리안나 시갈라 교수와 지한 코바노글루 교수, 홍메이 장 교수 등이 연구자 및 대학원생들과 만나 논문 출판 과정과 관광학계의 주요 연구 흐름을 설명했다.

부구욱 영산대 총장은 기조강연에서 AI 기술이 발전할수록 사람 사이의 만남과 문화에 대한 이해, 진정성 있는 환대가 관광산업의 중요한 가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관광 분야 인재가 단순히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넘어 여행자의 성찰과 변화를 돕는 경험을 설계할 수 있어야 한다는 교육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학술행사는 영산대 관광문화예술대학이 주관했으며, 해운대캠퍼스 성심오디토리움과 학천홀에서 주요 일정이 진행됐다. 마지막 날에는 파크하얏트 부산에서 갈라 디너가 열렸다.

GLOSITH는 2017년 일본에서 처음 시작됐다. 이후 대만과 마카오, 중국 등에서 열렸으며 올해부터 매년 개최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영산대 관광문화예술대학은 2026년 QS 세계대학평가 호스피탈리티·레저 매니지먼트 분야에서 세계 55위, 국내 3위에 올랐다.

영산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해외 관광학계와의 학술 교류를 넓히고 국제 교육·연구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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