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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옹진군이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옹진군청 파도광장에서 개최한「2026년 제2회 옹진 섬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장정민 옹진군수가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옹진군청 제공 |
옹진군은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옹진군청 내 파도광장에서 개최된 '2026년 제2회 옹진 섬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직거래장터는 지리적 특성상 육지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어온 도서 지역 농어가의 물류·유통 한계를 지자체 차원에서 극복해 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옹진군은 서해 최북단 백령·대청도를 비롯해 연평도, 덕적도, 자월도, 승봉도, 영흥도 등 수많은 섬으로 구성된 지자체다. 해상 운송이라는 유통 과정의 제약 탓에 갓 수확한 고품질 농수산물이 제값을 받지 못하거나 육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찾기 어려운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다.
이에 구는 중간 유통 단계를 과감히 줄인 직거래 장터를 정례화하는 한편,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옹진보물섬장터' 운영 지원 등 온·오프라인 투트랙 유통 정책을 강화해 왔다. 특히 최근 지속되는 고물가 상황 속에서 대도시 소비자는 신선하고 고품질인 농수산물을 시중가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고, 농어가는 유통 마진을 절감해 실질적인 소득을 올리는 상생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
특히 이번 2회차 장터는 지난 2022년 이후 4년 만에 옹진군 관내 7개 면(북도·연평·백령·대청·덕적·자월·영흥면)이 단 한 곳도 빠짐없이 모두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행사장에서는 옹진의 대표 특산물인 제철 꽃게 등 신선 수산물을 비롯해 청정 환경에서 재배된 잡곡류, 까나리액젓, 청정 다시마, 버섯류 등 다채로운 농수산물과 가공품들이 판매됐다. 생산 농어가가 직접 장터에 나와 상품의 우수성을 정직하게 알리고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해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의 높은 신뢰를 얻었다.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이라는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이번 장터는 역대 최고 매출액을 기록하는 쾌거를 이뤘다. 전년도 동일 회차 장터 매출과 비교했을 때 약 25% 가량 크게 늘어난 수치다.
장정민 옹진군수는 "4년 만에 7개 면 농어가가 한자리에 모여 옹진의 우수한 특산물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매우 뜻깊다"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고의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준비해 준 농어가와 장터를 찾아주신 인천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장 군수는 "앞으로도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 신뢰를 쌓을 수 있는 판로를 대폭 확대하고, 옹진군 농수특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여 농어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덧붙였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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